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사전 - 자주 쓰는 관용표현을 한 권에 담은
이창수 지음 / 다락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용적 표현이 중요한 이유는 오랜 시간 그 나라 사람들이 살아오는 동안 축적된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영어 단어의 조합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네이티브 스피커의 찐표현이라고 봐도 좋기에 우리는 이디엄 표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영어도 그렇겠지만 어느 언어나 우리가 회화 책에서 배우듯이 정형화된 대화를 주고받지는 않을 것이다. 실생활 속에서 현지인들은 쓰는 표현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단어는 분명 아는 것들인데 그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실수를 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의사소통이 어려울수도 있으며 정확한 맥락을 파악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자주 쓰는 관용표현을 한 권에 담았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특히 좋은 점은 이디엄과 일반 표현을 한 권에 실음으로써 둘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학습 효과를 불어올 것 같다.

 

필수 이디엄이 무려 580개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 정가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정도면 일상생활 속 회화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거란 생각이 들며 무엇보다도 책을 펼쳐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런 표현 영어로 어떻게 할까 싶은 것들도 상당히 많아서 유익한 책이였다.

 

책의 구성은 표제문을 시작으로 이를 이디엄으로 표현한 문장을 통해 네이티브 표현법을 배운 후 이 표현에 대한 일반 표현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이디엄의 유래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 차원이 아니라 그 이면의 내용까지 알 수 있어서 기억하기에도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디엄 활용법은 물론이거니와 책에 소개된 주제와 관련해서 추가로 알아두면 좋을 표현까지 실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분량이 많다는 차원을 넘어 질적으로도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책인 것이다. 

 

 

책에서 담고 있는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일상생활(하루 일과나 돈, 음식)을 시작으로 사람(성격과 태도, 감정과 건강, 선호와 관계), 능력(능력, 업무 수행, 문제 해결), 상황과 반응(상황, 입장과 반응, 말하기)가 그것이다. 

 

580개의 이디엄 표현이 소개되어 있다고 하니 상당히 많게 느껴져서 교재가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책 자체를 너무 빡빡하지 않게 내용을 배치하고 있고 또 공부하는데 있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페이지 전체에 여유를 두고 있으며 이디엄 사전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책 속의 글자들도 중요 포인트나 설명 등을 학습자의 입장에서 잘 정리해두고 있는 것 가타 휴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학습하는데 있어서는 괜찮게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