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코드 -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시크릿 코드
이윤경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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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상징, 허영과 사치의 대명사까지...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둘러싼 이중적인 잣대는 지금도 따라다닌다. 몇몇 브랜드는 아예 아무에게나(?) 팔지 않으려는 브랜드 전략을 쓰기도 하는데 뉴스에서 명품 브랜드의 오픈런에 줄을 선다는 이야기를 볼 때마다 저렇게까지 하고 싶은가 싶은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드는데 뭐 본인의 개인의지니 어떨까 싶은 마음도 동시에 든다. 

 

그런 럭셔리 브랜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 『럭셔리 코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탄생, 그속에 담긴 장인 정신, 그리고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브랜드) 이미지 등을 담아내고 있는데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를 소장 유무를 떠나 일단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워서 읽는 재미가 있다. 

 

꽤나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있고 가업에서 시작된 브랜드도 있다. 비교적 최근 구찌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책과 영화가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있다.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비록 심도 깊게 다뤄진다고 할 순 없지만 중요 사건이나 변화 등을 중심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보통 해당 브랜드가 지니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다. 이 책에 소개된만큼 고급스러움은 기본조건 같지만 그외에도 자신들만의 고유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전략을 사용했는가를 보는 것은 우리가 해당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중 '불가리'라는 보석 브랜드를 보면 과감한 색감 등을 사용해 자신들의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그중에는 브랜드 명에 얽힌 철자 사용과 관련해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디테일한 부분에서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을 보여준다. 

 

해당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결정적 장면(스토리)도 담고 있고 창업자의 모습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보통 이런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의 경우에는 무려 나폴레옹이 등장하고 까르띠에는 100년이 넘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또 해외의 럭셔리 브랜드 말고도 한국의 브랜드도 나오는데 제네시스가 그러하다. 

 

상당히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를 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며 그 브랜드들이 잘 알려진 것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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