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사랑하기로 했다.
성지인 지음, 미니 일러스트 / 뜰boo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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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을 하지 않으니 화제가 되는 유뷰브 채널이나 유튜버에 대한 이야기도 이렇게 단행본으로 출간이 되어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이제 사랑하기로 했다.』역시 그러하다. 구독자만 해도 31만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게다가 저자분은 다소 특이한, 어떻게 보면 책 내용과는 찰떡인 경력의 보유자인데 바로 결혼 정보회사의 대표라는 것이다. 

 

그런 분이 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니 어딘가 낭만과 현실 그 중간에 있을것 같은 내용들이라 더욱 기대되었다. 마냥 뜬구름 잡는듯이 달콤함만을 이야기하지 않을것 같고 그렇다고 낭만이라고는 1도 없는 현실 그대로만을 이야기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살펴보면 딱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가만히 앉아서 운명을 기다리다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하고(사랑과 결혼을 전제로 하면서)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또 헤어질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과 같은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담아내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책은 연애결혼을 전제로 하면서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조언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음을 사로잡고 소개팅에 성공하고 또 진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구별하고 연인과의 관계에서 원만하게 해결하고 또 멋진 사람이 되는 법과 좋은 사람을 만나는 법과 같이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이 남자에게, 그리고 여자에게로 나눠져 소개된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보면 될 것이고 때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둘 모두를 읽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랑에 공부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그래도 결혼을 생각한다면 그냥 Feel로만 만날 수는 없으니 이또한 필요한 과정의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생각한다면 결혼정보회사의 대표가 쓴 책인만큼 필요한 분들에겐 도움이 될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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