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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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규과정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계산해봐도 대학을 제외하고 중고등학교 6년이고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이면 정규교과과정에 들어가니 거의 10년이다. 게다가 더 빨리, 더 오래하니 실로 엄청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사람은 그와는 반비례해서 적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기 보다는 학습, 그리고 시험에서의 고득점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하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영어를 무작정 외워서 암기하다보면 어느 순간 지치게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습 만화를 활용해 재미있게 만화책을 읽어가며 공부하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 시원스쿨에서 기획한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시리즈는 이에 제격인 영어 학습 만화이다.

 

 

첫 번째 시리즈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인칭대명사』로 가장 먼저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등장인물들이 소개된다. 영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주고 나아가 외우지 않고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예스어학원의 원장님이자 영어 선생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예스잉글리시단의 비밀 요원인 시원 쌤을 필두로 예스어학원에 영어를 배우러 온 루시, 나우, 후 그리고 사람들이 영어를 싫어하게 만들어서 세상에서 영어를 없애버리고자 하는 넘버원 어학원의 트릭커, 빅캣 등이 등장한다. 

 

영어를 배우러 온 아이들에게 본격적인 영어를 가르치려는 찰나 갑자기 영어 단어가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시원 쌤은 슬라고를 불러 405 유니버스 속으로 들어가고 졸지에 교실에 함께 있던 루시, 나우, 후까지 함께 가게 된다.

 

시간 여행과도 같은 과거 속으로 간 시원 쌤과 아이들, 켈트족과 앵글로색슨족의 전쟁 한가운데 떨어진 아이들은 트릭커가 앵글로색슨족을 와해시켜 켈트족이 이기도록 하여 애초에 영어가 세계의 공통어가 되지 못할 계획을 저지해야 하는데... 과연 이 여행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험과 마주하고 또 그속에서 인칭대명사와 관련해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까?

 

재밌게 만화를 읽어내려가면서 자연스레 영어의 인칭대명사를 알게 되는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물론 만화만 보다 끝나면 아무 의미가 없을테지 만화의 끝에는 위와 같이 학습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나오는데 총 7교시에 걸친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단어, 문법, 게임, 읽고 쓰기, 유니버스 이야기, 말하기 그리고 쪽지 시험으로 구성된다. 

 

많지 않은 분량으로 앞서 나온 내용들을 학습/복습할 수 있도록 해주며 게임으로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쪽지 시험으로 배운 내용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좋다. 문법적 부분은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게임 부분에서는 마치 카톡 메시지창을 떠올리게하는 화면으로 구성되어 요즘 아이들의 눈눞이에 맞춰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영어 단어를 확실하게 외울 수 있는 스페셜 딱지인 영어 딱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딱지를 결합하면 영어 문장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인 이 책에서 포함된 9개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을 영어 딱지를 잘 모아서 영어 학습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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