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책 : 문학 편 1 -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디오니소스 지음 / 디페랑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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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다보니 책 이야기를 다룬 책에도 관심이 많이 간다. 일종의 서평 도서도 흥미롭지만 다양한 주제로 책을 소개하는 일종의 추천리스트 같은 책도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기관이나 언론 등에서 추천도서라고 정리한 리스트에도 덩달아 관심이 많이 가는데 그런 리스트를 보면서 과연 내가 읽은 책은 몇 권이나 있나 싶은 궁금증이 들기도 하지만 과연 어떤 책들이 포함되어 있나 나도 한번 읽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유명 대학의 도서관 대출 인기도서라든가 추천 도서, 그리고 권장도서 등의 리스트가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세기의 책 : 문학 편 1』은 프랑스의 르모드 지와 뉴욕타임스가 정한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 리스트 중에서 문학 편을 따로 모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일반 독자들이 책을 선택함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고 또 독서를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봐야 싶은 마음에 추천 도서를 소개받고 싶은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을 권장도서 정보지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을것 같다. 

 

프랑스와 미국 양국의 매체 권위 등을 생각해볼 때 일단 선정 매체에도 딱히 이견은 없어 보이며 양서(良書)를 읽어보겠다 싶은 마음에, 그래도 다양한 장르들 중에서도 그나마 마음의 부담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문학으로 시작해보겠다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의미있게 여겨질 것이다. 

 

총 4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7~8권 정도가 추천되어 있는데 1권에서는 총29권이 소개되어 있어서 30권 미만이니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있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특별히 바쁜 주간은 기간을 넓게 계획해 읽자고 마음 먹어도 1권에 소개된 대략 30권의 도서를 1년이면 충분히 읽고도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르몽드와 뉴욕타임스의 추천도서들 중에서 분명 중복되는 도서들도 있을 것임을 감안하고서 앞으로 이 기획의 도서가 몇 권까지 출간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추천하는 도서들만큼만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각 권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들여다보면 일종의 자격 테스트처럼  이 책이 왜 시대를 바꾼, 세기의 책으로 언급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 책의 내용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그저 흥미롭다고 이색적이라고 선정되지 않았다. 감히 세기의 책이라 불릴 정도로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할 터이니 그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무관하지 않은 인간성이나 인간 사회의 이념, 경제, 문화, 정치, 종교, 윤리 등과 관련해서 파격적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때로는 논쟁거리를 제공해서 불온한 도서로 취급받기도 했을 책들을 담고 있는데 이는 곧 그만큼 우리에게 책 내용이 불러오는 파급력과 함께 앞서 언급된 다양한 분야들을 모두 아우르는 문학작품이 인간에게 던지는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단순한 오락성을 뛰어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아마도 두 권위있는 매체는 이 작품들을 세기의 책으로 선정했던게 아닐까 싶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도 있고 지금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주기적으로 출간되는 작품들이라는 점, 누군가에겐 인생의 책이라 불릴만한 작품들도 있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를 제쳐두고서라도 무슨 책을 읽어볼까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 담긴 책들부터 시작해보면 좋을것 같다. 

 

아울러 책의 마지막에는 르몽드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기의 책 100권의 리스트가 각각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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