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 한스포토가 추천하는 해외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여행지
이환수(한스포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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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송에서 파주 영어마을인가를 보았을 때 진짜 여기가 한국이 맞는건가 싶었고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싶었다. 그리고 남해 독일마을도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만 보면 유럽의 어느 도시 같은 느낌이 들어 가보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를 보면 분명 한국이지만 한국처럼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여행지가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면서 요즘 같은 때에 가보기에 너무나 좋은 곳들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에서는 이국적인 여행지를 크게는 여행지와 카페로 나눠서 소개하고 좀더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테마에 맞춰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여행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가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여행지의 전경을 최대한 담아낸 사진이 나오는데 정말 '이국적'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곳들이 많다. 특히 유럽의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풍경도 멋스럽고 마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옴직한 가게가 즐비해 보이는 골목도 나온다. 

 

중국의 어느 거리 같은 공간도 있다. 실제 유럽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곳들은 이탈리아 마을, 지중해 마을, 스위스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소개된 장소들이 천천히 산책하면서 풍경을 감사하기에 좋은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던것 같다. 전경을 담아낸 사진 다음으로는 이곳을 여행할 사람들을 위해 주소, 운영시간, 입장료, 주차료, 가는 방법, 추가 정보(반려동물의 출입여부 등)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어서 해당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소개되는데 전체적으로 풍경의 아름다움이나 그 장소만의 매력이 언급되어 좋다. 건축물이 있는 공간에 대해서는 관련된 역사 정보도 짦막하게 만나볼 수 있다. 

 


주변에서 가볼만한 곳이 있는 경우에는 함께 소개하기도 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64곳 중 한 곳만을 목표로 가는 것도 딱히 문제는 없겠지만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여러 여행지, 특히 인근한 여행지들의 루트를 고려해서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여행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멋진 곳들이 많아서 모두 가보고 싶지만 당장은 내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들부터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우리나라 여행지를 소개한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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