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봄이 되니 집안 청소도 하고 옷장 정리도 하는 김에 왠지 인테리어도 바꾸고 싶지만 이건 마음대로 쉽게 할 수 없으니 가구 배치라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사실이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싶고 또 공간마다 그 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또 정리하면서 수납은 또 어떻게 정리를 해야 도움이 될까 등도 자연스레 고민하게 되니 보게 된 책이 바로 『공간 디자인의 기술』이다. 

 


책은 공간을 꾸미는 것과 관련한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수납은 물론 공간 배치나 장식에 보다 원론적일수도 있는 집을 구하고 가구를 구하는 범위까지 넓혀가고 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점이긴 하지만 최근까지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은 집에 머무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인기였던 인테리어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큰 관심을 모았었다. 저마다 추구하는 인테리어 컨셉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말하는 것처럼 살기 편한 집이 좋다. 

 

그리고 나 혼자 사는게 아니니 가족들과의 의견도 중요할텐데 책에서는 집을 꾸미는데 있어서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어떤 공간이 중심이 되도록 배치할 것인지를 묻는다. 마음 같아서는 홈카페+북카페 스타일로 꾸미고 싶은데 참 마음만큼 쉽지 않은것 같다. 

 

또 공간을 잘 디자인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할 수납 부분은 여전히 유행하는 미니멀리즘과 관련해서도 주목할만한 내용인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물건을 모두 수납공간에 넣는다'(p.88)는 것이다. 이게 가능하려면 일단 우리 집은 물건부터 줄여야 할것 같은데 실행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꺼내기 쉽게 그리고 꺼내는 빈도에 따라 수납하라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장식에 대한 부분을 보면 실제 인테리어에 적용해보고픈 분들에겐 집 전체를 모두 바꿀 수 없더라도 소품을 활용해서 적용해볼만한 내용이라 좋고 마지막으로 집과 가구 구하기는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집을 구해야 하는 분들에겐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가구 역시 무작정 예쁘다고 고를 수 없는게 일단 쉽게 바꿀 수 있는 소품 정도가 아닌데다가 보통 이상 전까지 자리는 옮길 수 있을지라도 사는 집에서 계속 공간을 함께 공유해야 하니 신중해야 더욱 신중해야 하고 이 책에서는 가구 선택의 다양한 팁과 함께 가전제품 고르는 요령까지 알려주니 좋다. 

 

집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신혼부부나 자취생이라면 이 책 전체를 보면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고 현재 이사의 계획까진 없다면 내용별로 필요한 부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것 같은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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