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3 :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3
이혜진.송미영 지음, 이경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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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가 e학습터를 할 당시만해도 아이만큼이나 나 역시도 긴장한채 곁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정말 놀라웠던건 정말 세상 참 많이 달라졌구나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교과 제목이나 내용이 우리 때와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확실히 단답형식의 내용은 거의 없어진것 같았는데 그걸 보면서 흔히 아이들 책에서 많이 보게 되는 '교과연계'라는 말이 왜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교과서만 보기 보다는 관련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함께 읽으면 내용적인 면에서 많이 이해가 되겠구나 싶어 그 중요성을 느꼈기에 책 선택에서도 더욱 신중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보게 된 『이것저것들의 하루 3』은 초등학교의 한국사, 세계사 그리고 지리와 연계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3~6학년까지 소위 고학년의 역사/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해 보인다.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에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며 내용 전달에 있어서 재미에 치중되기 보다는 '한국 지리 만화'라는 말에 걸맞게 지형과 기후, 고장에 대한 알찬 내용 구성이 돋보인다.

 

 

이전의 2권에 비해 3권의 경우에는 국내편으로 한국 지리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와 지형, 지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게다가 보통 한 페이지에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유명 지역, 특산품, 특별한 지형와 흥미를 자아내는 지리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과 계절에 관련한 이야기들과 같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보면 어느 정도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라 꼭 교과연계에 초점을 맞추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읽어보면 상당히 유익할만한 내용들도 채워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단어 정리를 통해서 앞서 나온 단어들의 뜻을 사전처럼 잘 정리해두었고 전반적으로 내용 자체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너무 어렵지 않도록 잘 쓰여진것 같다.

 

앞서 이야기한 학년에 해당하는 아이를 둔 집이라면 아이들에게 학습과 독서용으로 추천해도 좋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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