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을 높이는 세계사 - 아무도 모르는 세계사의 뒷이야기
남원우 지음 / 단한권의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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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쓰여진다는 말도 있다. 아무래도 싸움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주도로 역사가 진행되니 그런 있을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럴 경우 역사의 주류가 된 이들의 이야기는 여러 역사서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나 많은 역사서가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유물이나 유적, 사료 등으로 인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바로잡히기도 하며 때로는 알려진 이야기에 살이 더 붙기도 한다.

 

 

『품격을 높이는 세계사』는 무려 고대부터 시작해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세계사 속에서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인물들의 경우에는 익숙한 인물이다. 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소개되는데 역사에 문외한인 사람도 읽어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쟁, 예술 작품, 인물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을 적절한 이미지 자료를 적당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를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함무라비 법전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요즘 같은 때에 제대로된 법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흉악범들의 범죄를 생각하면 너무나 억울한 분들은 이 법을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는 무려 281개의 조항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기도 한다.

 

인물로는 칭기즈 칸이 흥미로웠는데 그의 묘지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항간에는 사라진 아틀란티스라는 도시와 그속에 있는 보물만큼이나 칭기즈 칸의 무덤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보물이 함께 묻혀 있을란 말도 있어서 궁금해진다.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모두 읽어보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겠지만 만약 그 모든 이야기를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짧게짧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이야기로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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