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광고인에서 지금은 모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대표CCO로 일하고 있는 박웅현 작가님의 독서에세이 『책은 도끼다』가 『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출간된지 벌써 10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 아직 읽어보질 못했다는 사실에 늘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10주년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갑기도 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목적)는 다양하다. 저마다 그 목적성이 다르겠지만 효용가치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작력이 가장 중요할것 같은 직업군 중 하나인 광고인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이 읽고(는) 책 이야기는 어떨까하는 궁금증을 생각하면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목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싶었는데 도끼(책)는 저자의 깨우치는 도구로 작용했기에 이런 의미를 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독서에세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 속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성에서도 만약 내년에 독서를 목표로 삼은 사람들이라면 그 첫 번째이자 준비 과정으로서 가장 먼저 『책은 도끼다(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왜냐하면 책에 소개된 책들은 일명 스테디셀러라 불러도 좋을 작품들이 많은데 고전문학에서부터 최근의 인기있는 작가들까지 다양하다. 총 7장에 분류된 책들은 일종의 테마별로 묶여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자신의 독서 취향에 따라 먼저 읽어도 좋을 것이다.

 


쉽게 분류하면 박웅현 작가의 서평록이라고도 볼 수 있을테지만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만을 담아낸 글이 아니라 그속에서 우리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고 읽음으로써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결국 이 책은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우리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독서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우리가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을 느끼고 삶의 철학을 생각해보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추천 도서를 소개받은 기분이 들어 행복해진다. 블랙 에디션 속 책은 위의 사진처럼 구성되어 있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색감의 조화가 은근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을 올해를 마무리하며,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고 디자인과 구성이 선물용으로도 딱일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