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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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이제는 코로나를 억제할 수 없다는 사실, 결국엔 위드 코로나로 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우는 나라들이 늘면서 백신을 맞으면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들도 있고 그래서인지 세계적인 관광지에는 조금씩 여행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때에 여전히 해외여행을 하는게 걱정스럽다면, 그리고 여전히 국내에서는 모임의 인원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그렇지만 답답한 마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바로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이다.

 

그 어느 때보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 낯설지 않은, 오히려 편할수도 있는 요즘 기분 전환을 위해, 오롯이 휴식을 위해 저마다 여행을 꿈꿀텐데 이 책은 그런 마음을 현실화한 책으로 몇 가지의 테마에 맞게 국내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집순이에 가까운 사람임에도 오랫동안 반 강제적으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다보니 괜히 여행가고 싶고 혼자서 조용히 좀 쉬다오고픈 마음이 간절해서인지 이 책에 더욱 눈길이 갔던것 같다.

 

혼자 떠나고자 한다면 불가능할것 같진 않은데 겁은 또 많아서 망설여지는 내게 이 책은 내가 사는 곳부터라도 가볼까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게다가 이 책에 담긴 여행 이야기는 무려 2021년 8월까지 취쟇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 때문에 실제 여행지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은 해볼 필요가 있겠지만 나름 최신 정보라 할 수 있겠다.

 


계절에 따른 여행지가 추천되어 있고 여행의 목적에 따라 분류도어 있기도 한 30곳의 여행지. 여행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부러워지고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옥 스테이도 해보고 싶고 궁궐을 가만히 걸어보고 싶기도 하다. 여기에 제주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데 못 가본 사이에 참 많이 변해서 완전히 처음 가는 기분이 들것 같다.

 

해당 여행지에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하면서 주소나 전화번호, 운영시간(이용 가능한 시간), 예약 여부, 휴일, 홈페이지, 교통편 등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는 점도 좋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방역 수칙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꼭 미리 체크하고 떠나야 즐거운 여행길에 낭패를 보지 않을듯 하다.

 

볼거리 이후에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맛집도 소개하니 참고하자. 그곳에 자신만이 아는 맛집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초행길이라면 책이 추천하는 몇 가지 장소를 보고 참고해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책을 보면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면서 그럴 수 없는 상화에 이렇게나마 간접체험을 해보니 좋다 싶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상황이 좀 괜찮아진다면 혼자서든, 가족들과 함께든 꼭 떠나고 싶어지는...그런 생각들로 가득한 시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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