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인문학 - 간편하고 짤막하게 세상을 읽는 3분 지식
타임스낵 지음 / 스테이블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읽으면 재미있고 알아두면 아는 척은 못해도 조금이나마 상식을 채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스낵 인문학』이다. 굳이 모른다고 사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어딘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나옴직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읽다보면 은근히 재미가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는 '스낵' 같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책은 분야도 다양하다. 경제, 역사, 과학, 예술, 심리, 상식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분야에 대해 적게는 4개에서 10개 정도의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술술 읽힐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디즈니랜드 직원들의 다소 독특한, 그러나 이유를 읽어보면 알것 같은 규칙들이나 정말 획기적이였던 브라질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캠페인도 재미있었다. 또 70일 동안 잠만 자는데 무려 2천만원을 준다는 아르바이트도 있는데 평소 피곤해서 계속 자고 싶다고 생각하던 사람도 막상 그렇게 하라면 못하는 것처럼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한다.

 


매해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누가 될지를 사람들이 기대하게 되는 노벨상은 사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 후회에서 비롯된, 일종의 속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분명 처음은 좋은 의도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렇게까지 불편하거나 위험할거란 생각을 하지는 못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인류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명품이 된 경우도 있다. 이와 반대로 처음에 의도한바대로 되지 않은 실패작이였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의도치 않게 오히려 더 큰 유용한 발명품이 된 경우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위 1%도 아니고 무려 0.001%를 위한 신용카드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있을텐데 이렇게 제대로된 이야기르 보니 정말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도 든다.

 

심심할 때 한 편이 읽어봐도 좋을 이야기고 분명 재미도 있는 이야기다. 때로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정보 두 마리 모두 잡은 책인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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