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에서 더 배우고 성장한다 - 스트레스를 스트렝스로 바꾸는 방법 아우름 47
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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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그런데 이 아픔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이 시간을 잘 보낸다면 우리는 분명 이전과는 달리 성장하고 성숙해질 것이다. 그러나 반대라면 오히려 더 상황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만병의 근원이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스트레스(stress)를 스트렝스(strength)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아픔에서 더 배우고 성장한다』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생활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마치 불가분의 관계처럼 빼놓을 수 없고 우리와 완전히 단절시키지도 못한다. 그런데 항상 지나친 것이 문제일뿐 적절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유발해서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바로 이 부분에 착안해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즐기라고 말한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총 3단계(ACE)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스트렝스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데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단계는 바로 수용이다. 'A=Accept'의 단계로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자는 수용의 단계이다.

 

무작정 회피하고 있는 것을 없는 척할 수는 없으니 일단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서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바로 'C=Cgoose'라는 선택의 단계이다. 이는 방법을 찾아 선택하는 것으로 현실을 직시했다면 이제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좀더 구체적인 행동 단계라고도 할 수 있겠다.

 

마지막 'E=Encourage'이다. 바로 자신을 격려하라는 것이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속에 있었던 스스로가 그 상황은 인지하고 받아들인 후 스트레스를 스트렝스화시킬 최적의 방법을 찾아 행하고 난 이후에 자신을 격려해야만 비로소 한 단계 더 성숙한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 간결한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만 쉽진 않다. 책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자가진단이 나온다. 제법 높아 보인다. 그리고 하나 둘 수용과 선택의 단계를 읽으며 조금은 마음에서 덜어내버리자 생각한다.

 

쉽진 않아 보이지만 적어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미리 걱정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선택할 'C' 중에서 제법 큰 의미를 차지한다. 나의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미 'A'의 단계는 지난것 같다. 그리고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할 일부터 하나씩 하자는 마음으로 'C'의 단계를 진입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중인것 같다.

 

이 단계를 어떻게 보낼지는 전적으로 내 선택이다. 간결한 책의 시원한 답변이다. 막상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마땅히 대안이 없어 보이는 'ACE'를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든다.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오늘도 머리가 아프다면, 그렇지만 딱히 뚜렷한 방법이 없다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 해소, 나아가 스트렝스화를 위한 해결책으로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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