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징 인테리어 -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조석균 지음 / 더블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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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확실히 이전보다는 외출을 줄이고 있다. 가급적이면 마트도 당일배송으로 주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하고 외식은 테이크아웃 아니면 한번도 안한것 같다.

 

위험성을 줄이고자 하는 일인데 이렇게 되니 자연스레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집이다.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하면 좀더 안락하게 꾸밀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고 좀더 정리를 해야 겠고...

 

아마도 최근 방송되는 집 정리 방송이나 SNS의 인테리어 게시글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런것 같다. 그러던 차에 집에 있는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정리 등을 통해 집을 가치를 더욱 높여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질을 나아지게 만드는 『홈스테이징 인테리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인터리어 관련 사업을 수십년 째 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보고 홈스테이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미국의 방송이 집안을 잘 정리해 매매가 빨리 되기를 바라는 취지였다면 저자는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고 하는데 책에서는 실제 홈스테이징 사례를 그 유명한 before vs after 사진 이미지를 활용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뀐 후의 집 곳곳의 풍경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너무 많은 짐(가구나 살림살이 등)이 있다고 생각되어 방이든 거실이든 어떤 공간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갑갑함이 휑하다 싶을 정도로 정리가 되었고 그로 인해 이 공간이 이렇게나 넓었나 싶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확실히 뭔가 정돈된 느낌이 든다는 것. 홈스테이징 전의 집들은 정리가 안되어 있다. 그건 정리력이 부족한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그만큼이나 큰 이유로 가구가 제 위치를 잃었거나 물건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는다는 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정리할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리된 모습을 보면 놀랍도록 신기하게도 없던 공간도 만들어낸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공간을 낭비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홈스테이징 인테리어만 했을 뿐인데 정말 상당한 평수의 공간이 덤으로 생긴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돈을 들여 인테리어 하지 않아도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비록 한번에 옮기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씩 시도해봐도 좋을 것이고 만약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이사가는 집에는 미리 가구 등을 잘 고민해보고 배치한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각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쾌적하게 그리고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홈스테이징 인테리어.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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