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상식 너머의 상식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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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모른다해도 사는데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알고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130개의 질문과 답으로 담겨 있는 책이 바로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상식 너머의 상식』이다. 제목 그대로 있어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어디가서 '나 이런거 알아'라든지, 아니면 '너 이거 아니?'라고 묻지는 않겠지만 호기심과 재미 차원에서 읽어보기에도 참 재미있을것 같다. 마치 퀴즈 프로그램에 나옴직한 조금은 특이한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한번쯤 왜 그럴까를 생각했을수도 있고 또 아니면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게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는 이야기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면 파란 피가 사실은 귀족 혈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푸른 핏줄이 보일 정도의 피부 때문에 유래한 것이란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렇다면 파란 피를 흘리는 동물이 있는가와 같은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좀더 지식을 확장시킨 내용이 나오니 지적 호기심을 더욱 극대화하는 구성인 셈이다.

 

이외에도 의외의 인물이 만들어낸 발명품, 너무나 유명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펠탑에 실제로 구스타브 에펠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거나), 잘못 알려진(만리장성과 관련해서) 사실이나 정말 그럴까 싶은(쌍둥이의 텔레파시) 내용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주제만해도 총 12가지가 나오고 그 안에 부수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며 또 중간중간 독자들이 풀어볼 수 있는 퀴즈까지 담고 있어서 볼거리는 가득하다. 질문들 하나하나로도 충분히 서로 퀴즈를 내고 맞추기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아예 따로 퀴즈까지 나오니 말이다.

 

책의 내용을 고려하면 딱히 어떤 연령층으로 나뉜 책은 아닌것 같아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너무 글만 있으면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다소 지루할 수 있을텐데 이 책은 적당히 삽화와 사진 이미지를 사용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연령대를 좀더 낮춰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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