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러스 발리
김수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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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분위기가 현재 여행을 하기엔 힘들지만 발리 그런 부분들을 제쳐두고 발리하면 참 아름다운 바다가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워낙에 이미지가 휴양지로 유명한데 『글래머러스 발리』는 단순히 발리 여행도서가 아니라 실제로 발리에 살고 있는 저자가 써내려간 발리 여행서, 발리를 보다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발리에 살기 전 직장인으로서 살았으나 한번 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자는 모토를 실천하고자 직장과 가족에서 벗어나 발리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저자. 벌써 4년 차의 발리니스가 된 저자는 그곳에서 평생의 짝까지 만나서 이제는 발리댁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스스로도 좋아하고 제대로 즐기고 있는 발리. 저자는 먼저 발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담아낸다. 발리는 잘 알다시피 인도네이사에 속해 있다. 섬나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그중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발리는 제주도의 약 3배 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인구가 많아서(4,200,000)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는 무비자 30일이 가능하고 시차는 1시간이다. 직항 기준으로 비행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란다. 워낙에 많이 들어봐서 가까울것 같지만 의외로 비행시간이 좀 있다.연중 고온다습하다니 참고하자.

 

 

발리 섬 지도 위에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설명하는데 핵심은 공항이 있는 덴파사르. 관광지와는 거리가 다소 멀수도 있지만 발리의 행정과 문화 중심지라는 점에서 오히려 장기적으로 체류할 때에는 좋을수도 있단다.(책 말미에 요즘 인기있는 한 달 살기와 관련한 내용에서 보다 자세히 언급된다.)

 

이외에도 대표 관광지로는 스미냑, 짱구, 꾸따가 있고 발리하면 떠올리게 되는 푸른 바다를 만나고픈 사람들에겐 누사두아를 추천한다. 그리고 발리가 해변만 있는게 아니라 열대 정글을 볼 수 있는 발리의 내륙으로 가고자 한다면 많이 들어보았음직한 우북 등의 내륙 지역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90%가 무슬림이지만 발리의 경우에는 인구의 90%가 힌두교 신자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한 특이한 문화적 풍습을 알려주니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체크하면 좋을것 같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어 중 필수 회화도 몇 가지 담고 있으니 여행을 이 정도는 외워두자.

 

 

책에서는 발리의 매력을 몇 가지로 테마로 묶어 소개하는데 하나는 발리의 현재 핫플레이스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해변, 소위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 전망이 멋진 곳들이 소개되며 다음은 발리에서 배워보기 좋은 것들로 묶은 것인데 요가, 서핑이며 흥미로운 부분은 요가와 관련해서 건강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교실도 소개한다는 점이다. 참 괜찮은 내용이라 생각된다.

 

또한 발리도 클럽이 유명한것 같다. 비치클럽, 나이트클럽으로 소개하고 각각에 어울리는 패션과 쇼핑 노하우도 알려준다.

 

각 장소들은 지역을 알려주고 장소들에 대한 소개, 주소, 웹사이트, 예약, 비용 등도 알려준다. 그러니 이 정보를 참고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나 여행 경비 등을 고려해 예약을 하면 좋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은 바로 앞서 언급한 바 있는 한 달 살기. 최근 한 달 살기가 유행을 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 달 살기는 단순히 여행과는 다르기 때문에 숙소 정하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현지 시장을 소개함으로써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여행과는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만약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좀더 꼼꼼하게, 눈여겨봐도 좋을것 같다. 그렇기에 여행도서로서 여행 정보를 얻기에도 좋고 만약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 이를 위한 팁을 얻기에도 좋을것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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