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만화 영문법 - 영문과 교수 아빠가 알려주는
유원호 지음, 김준희 그림 / 넥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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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확실히 영어를 재미있게 배운다. 초등학교의 정규 교과에 들어가도 이는 비슷한 분위기로 유지된다. 게다가 원어민 선생님이 맡는 경우가 많아서 좀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시험을 위한 공부를 위해서는 따로 과외나 학원, 교습소를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보통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면 특히 영문법 공부와 직결되는데 기본적인 학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학교에서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따라가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초등 고학년이 되면 따로 교습을 하게 되는데 넥서스에듀에서 출간된 『초등 만화 영문법』는 실제 대학의 영문과 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초등영문법을 가르치던 중 아빠는 왜 이렇게 어렵게 말하냐는 질문을 받고 나름 반성(?)의 의미와 딸 또래의 아이들이 중학교로 넘어가서 영어가 어려워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먼저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와 함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딱 한 가정만이 나오기 때문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줄이고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문과 교수가 자신의 딸에게 영어 문법을 가르쳐주는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학습 만화 형식을 띄지만 너무 재미에만 치중하지 않아서 더욱 좋은것 같다.

 

 

책의 내용은 총 30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를 후반부에서는 대명사, 접속사, 전치사 한정사를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이에는 중간정리와 함께 감탄사가 나오는 식이다.

 

각 강의는 아이가 궁금증을 아빠에게 질문하는 형식을 취하며 이에 대해 아빠는 일방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아이로 하여금 답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아이가 올바른 답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좋다.

 

여기에 한 강의에서 내용이 끝날 즈음에는 문법적 설명이 핵심요약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을 하면서 이 부분을 따로 노트로 만들어서 정리를 한다면 그야말로 기초 영문법 정리 노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영문과 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딸을 가르치는 심정으로 담아낸 초등영문법 교재이자 스토리텔링, 학습 만화 등을 활용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점에서 왕기초 영문법 교재나 아니면 중등내신서술형대비 활용하면 참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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