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영어생활 : 2교시 여가생활 영어회화 즐거운 영어생활
제이 정 지음, 산돌티움 그림 / 길벗이지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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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야 저마다 다 다르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어쩌면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바람은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도 영어 공부를 늘 새해 목표로 두고 있고 올해도 그러한데 가장 큰 목표라고 하면 생활영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이다.

 

뭔가 거창한 말을 하는게 아니더라도 회화가 가능하고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할 수 있는 수준(어쩌면 이게 제일 어려운 일일지도...)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초부터 만나게 된 책이 바로 길벗이지톡에서 선보이는 표지와 제목부터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지는 <즐거운 영어생활 시리즈>. 사실 ‘00생활’이라는 제목의 교과서가 있을 당시 영어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붙여놓고 당시의 그림을 담아내고 ‘00교시’라는 말까지 붙이니 뭔가 실제 교과 과목처럼 느껴져서 재미있게 책을 펼칠 수 있을것 같아진다.

 

 

총 3교시, 그러니깐 3권으로 되어 있는 즐거운 영어생활의 2교시에서는 ‘여가생활 영어회화’에 대해서 공부한다. 표지에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덕질 #여행 #지름 #취향이 주요 골자로 이에 맞는 총 30장의 수업이 가능하다.

 

책은 본책과 연습책으로 구별되는데 본책은 30개의 수업이, 연습책에는 본책에서 배운 핵심 표현을 담은 영어표현 자동암기 카드와 최종점검 영어회화 인덱스가 포함되어 있다. 연습책은 말 그대로 앞서 배운 내용을 연습하고 또 복습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각 장의 표현을 보면 먼저 우리말과 그 표현이 나오게 된 대화가 나오고 이어서 핵심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에 대한 설명 이후 우리말 대화를 영어로 옮겨두었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우리말이 격식을 차리 말이라기 보다는 친한 사이에서 흔하게 쓰는 말투라 내용이 훨씬 잘 들어오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대화를 하는 이의 이름이 바로 철수와 영희라는 것. 대화를 알아본 뒤에는 본격적인 연습이 소개되는데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또 역할을 바꿔서 몇 번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은것 같다. 특히 이 부분들은 QR 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연습과 실력향상에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중간중간 관련된 표현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More Expressions 코너도 있는데 이 부분도 주제에 따라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더욱 유용한 표현도 나온다는 점에서 좋은 구성이다.

 

 

 

연습책으로 넘어가면 위와 같이 영어표현 자동암기 카드가 먼저 나오는데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를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으로 앞에는 우리말로 핵심 표현이 뒷면에는 그에 맞는 영어 표현이 되어 있어서 절취한다면 휴대하고 다니면서 연습이 가능하다. 다만, 다음부터는 절취가 쉽도록 되어 있다면 훨씬 더 깔끔하고 좋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최종점검 영어회화 인덱스를 보면서 우리말로 된 표현을 자신이 얼마나 확실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가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최종 점검 차원에서 활용한다면 좋을 것이다. 만약 우리말 표현을 보고 바로 말하지 못한다면 그 옆에 쓰인 페이지로 돌아가서 다시 연습할 수 있으니 몇 번이고 반복학습을 통한 확실한 암기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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