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월요조회 - 공시생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법
신용한 외 지음 / 메가스터디교육(공무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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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한민국은 공시열풍이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인기인데다가 국가정책상으로 공무원을 충원한다는 소식에 관련 직렬을 준비하는 분들은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연봉 자체만 놓고보면 적다고 할 순 있지만 여러 수당을 비롯해 근무지속성, 그리고 안정성 덕분에 사실 당분간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취업과 구직이 어려워진 시대에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겠다는 생각까지 비판할 순 없을 것이다.

 

공시생이 된다는 것은 결국 합격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부도 열심히 해야 겠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멘토가 있어 수험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이또한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텐데 『난!공불락 월요조회』는 공무원 시험 과목 중 행정학을 담당하는 신용한 선생님을 비롯해 30만 공무원 수험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공무원 정보 방송인 난!공불락 스파르타’에서 실제로 실시한 월요일 조회 중 총 7개의 주제에 맞춰서 따로 추려낸 것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월요일에 전교생과 선생님까지 운동장에 모여서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때는 조회가 너무 싫었지만 이 책처럼 어떤 목적이 뚜렷한 그래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조회라면 꼬박꼬박 참석할것 같다.

 

힘든 수험 생활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이야기,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따끔한 충고가 되기도 하는 이야기들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실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합격을 위해, 자기관리와 학습 전략, 슬럼프을 벗어나기 위해, 시험을 치기 직전과 시험장에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다시 수험생의 신분으로 돌아온 이들을 위한 이야기까지 담겨져 있다.

 

실제 현역에서 많은 공시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는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공시생 준비 전 오리엔테이션 같은 느낌으로 읽어봐도 좋을 이야기이며 공시생활 중 힘들 때 읽어도 좋을것 같다.

 

특히 자기관리와 학습 전략 편은 공시생에게 유용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또 현재 다양한 목적의 공부하는 학생(수험생 포함)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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