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어 사춘기 100시간 - 누구나 말할 수 있게 되는 100시간 실전 회화 프로젝트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오오츠루 아야카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시원스쿨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최근 종영된 <나의 영어 사춘기 100 시간>을 비롯해 그 전 시리즈로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이시원 강사님이 있는 시원스쿨닷컴에서 영어에 이어 일본어 편과 스페인 편을 펴냈는데 나의 일본어 사춘기 100시간은 바로 일본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처음 일본어를 시작하는 이유가 우리말과 어순이 같다는 것, 우리나라만큼 일본도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발음도 비슷하고 한자도 비슷해서 공부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텐데 사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바로 이 한자에 좌절하기도 하고 처음 생각한 것과는 달리 아무리 어순이래도 일본어 또한 하나의 외국어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도 일본어를 시작한지 오래로 항상 중급 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한 채 늘 그 언저리를 맴돌다 그만두고 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해보자 싶어 시작하지만 늘 또 그 언저리다.

 

그래서 영어편처럼 일본어 역시 100시간을 투자해 입에서 일본어가 바로 나올 수 있도록 해준다는 말이 솔깃했고 그 이상으로 자세한 방법이 궁금해서 만나보게 되었다.

 

딱 100시간을 투자하면 왕초보도 일본어 회화가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니 먼저 이 내용을 잘 숙지하고 학습을 시작하면 훨씬 효과적일것 같다.

 

책에 나오는 상황은 크게 10가지다. 그리고 각 상황에는 표현이 10가지씩 수록되어 있어 결국 100가지의 다른 상황이 소개되는 셈인데 이 한 가지 상황에 우리는 1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며 총 100시간을 투자해 회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상당히 실용적인 회화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좋은것 같다. 먼저 일본어 회화에 필요한 필수 어휘와 문형이 소개되는데 이 부분은 단번에 외우기란 쉽지 않으니 100시간을 공부하는 동안 매번 함께 외우면 좋을것 같고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일본어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도 암기를 하고 이 교재를 시작한다면 책에 쓰여진 일본어 문장을 읽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든 그렇지만 학습의 경우 예습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복습이다. 이 책은 배운 내용을 체크하고 실전 회화를 통해 다시 한번 연습하게 해준다. 여기에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교재에 나오는 실전 일본어 표현/대화문/테마별 단어를 녹음한 MP3 파일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음, 듣기, 자연스러운 회화 뉘앙스를 위해서라도 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