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을 정말로 몸소 실천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누구나 꿈은 있고 이루고 싶은 미래가 있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이상적인 모습이란 누구에게나 있다.
때로는 지나치게 허무맹랑해서 뜬구름 잡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또 그것을 현실화시켜 주변을 놀라게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정말 세상엔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은데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이런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앞서 이야기 한 사례들처럼 그야말로 해외토픽감 같은 사건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것 같은 일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원인이자 해결책으로서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은 제목 그대로 추진력, 즉 허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허슬'이란 무엇일까? 사전을 통해 ‘허슬(Hustle)’이라는 말을
찾아보면 실로 다양한 뜻이 나열되는데 이 책에서 의미하는 바는 바로, ‘어떤 일을 기필코 일어나게 한다’이다.
이
한 문장에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책은 이 허슬을 기르기 위한 방법, 그렇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함께
써내려감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동기부여를 고취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 허슬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얻게 되는 달디단 보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각종 실험과 연구,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저 수치상의,
아니면 설명이나 설득조의 이야기가 담아낼 수 없는 행동의 움직임을 선사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서,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2018년을 맞이하기 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와 각오로 부풀어 올랐다가
지금쯤 돌이켜보니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잔뜩 실망하고 자기 비난에 빠져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럴 시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아니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서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