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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불안한 너에게 - 혼란스러운 20대에게 건네는 인생 조언
최윤영 외 지음, 우희경 기획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 책 속으로
“불안이라는 강을 건너가는 너에게.”
시간이 한창 흘러, 바라본 20대.
시대가 변했다고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서 20년 전 우리 세 개다 가졌던 불안을 봅니다. 20대는 왜 그렇게 불안할까요? 세상을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꼭 그 시간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그 시절의 아픔을 겪고 나서 보이게 된 세상.
📌 나의 하루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도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아프곤한데 그렇다면 아직 나도 청춘이란 말인가.
아픔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럼에도 감기를 한번 앓고 나면 건강해지듯 한번 쯤 아픔의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그 고통의 터널 속 많은 이야기는 나만의 이야기로 누군가에게는 좋은 경험담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다섯 명의 저자가 모든 것이 불안한 20대 청년들에게 그 길의 여정을 살아온 인생의 선배로서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따뜻하면서도 강력하게 조언한다.
첫 번째 최윤영샘은 사람의 관계를 통해 물론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정말 좋겠지만, 살다 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 그 사람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그 인생의 경험속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그 관계를 통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두 번째 우윤정샘은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알게 되고 또한, 상대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너가 아닌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알려준다. 사랑을 하면 나, 너가 아닌 우리, 함께, 공동체가 느껴져야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진정한 함께하고픈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대화를 많이 해봐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사람은 고쳐 쓰는 물건이 아니다. 대화 속 진정한 속 마음이 보이기에 사랑한다면 함께하고 싶다면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눠야 한다.
꿈이 있나?
꿈은 될 수 있는 한 크게 갖고 현실에 부딪혀 보라 조언하는 세 번째 배가령샘.
50 중년의 나 또한 불안해하면서도 꿈을 꾸고 그 꿈을 쫓아가는데 아직 젊은 20대가 나보다 더 작은 꿈을 꾸면 말이 안 되지. 꿈은 현실 불가능할지라도 타인은 의식하지 말고 일단, 꿈은 크게 꾸고 최선을 다해 일단 달려 보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는데 도달하지 못했다면 그 과정에 토닥토닥하며 자신을 응원하면 된다. 불안해 하지 말고.
세상은 불공평하다. 불공평 할 수 밖에 없다. 시소를 연상하면 된다. 시소는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수평을 잡는다. 내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는 내가 어디에 무게를 실었는지만 알면 된다. 좌절 금지! 네 번 째 서명은샘의 조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나에게 선사한 진용기샘.
나의 미래가 밝고 찬란하길 바란다. 하셨는데 나의 나이를 알고 하신 말씀인지…(ㅎ ㅎ )
그래도 나는 이 문구가 가슴을 설레게 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젊은 나의 20대, 30대, 40대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시공주니어> 칼데콧상을 받은 이 책의 주인공인 샘과 데이브와 같이 나 또한 어마어마하고도 멋진 삶을 보냈다. 그러나 안정된 50대의 삶을 살아가다 보니 이 책을 통해 나는 그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보석을 찾고 싶다는 열망에 내 안에 숨겨진 거인과 함께 그 보석을 발굴하고 싶은 열정이 솟구쳐 올랐다.
다섯 번째 진용기샘은 나의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고 하면서 먼저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씨앗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불변의 법칙을 이야기 한다. 그렇다. 삶은 롱런 하면서 살아야 한다. 불안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불안하기 때문에 젊든 나이가 있는 우리는 돌 다리도 두들겨 보면서 하루하루 주어진 삶의 인생을 건너가야 한다. 우선은 체력으로 단련하고 마음 근육도 단단히 하고 앞으로 어떻게든 나에게 다가올 행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삶의 여정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된다.
불안한 마음은 20대건, 50대건 80대의 황혼의 시기를 보내는 모든 사람에게 존재한다. 그 불안의 존재감을 떨쳐 버릴순 없다. 불안과 공생하려니 힘들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것이 주어진 인생인데… 그 불안감을 감시 나의 꿈을 향한 도전의 무기로 삼고 나의 태도만 잘 점검하며 하루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다보면 그 불안은 점점 작아질 것이다.
오늘 아침부터 날이 급격히 쌀쌀해졌다. 얼마나 추우려나 불안하다. 그래? 그럼 옷을 두껍게 껴입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그분을 바라보면 해답이 보일 것이다. 오늘도 불안해 하는 모든 분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