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을 꾸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꿈은 실패와 좌절로 마음 상하게도 되고 무엇보다 어떻게 해서 그 부픈 꿈을 내 것으로 만들지는 어린아이 뿐만이 아닌 어른도 잘 모른다.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자신의 꿈을 향해 꿈을 꾸며 말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말하며, 또한 그 빛나는 꿈을 향한 말하는 연습을 위한 꿈 찾기 프로젝트이다.특별히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곳곳에 필사도 할 수 있고 또한 소리내어 낭독도 할 수 있어 어린 친구뿐만이 아닌 앞으로의 나의 당찬 포부와 그 꿈을 향한 도전의 길잡이 책으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중년의 나이가 된 나에게도 설레고 가슴 부픈 꿈이 있다. 사실, 실현 가능할지 나 또한 미지수이지만, 이 책을 받아 들고 다시 한번 명언들을 낭독하며 알 수 없는 나만의 꿈의 세계를 향해 필사도 해본다.우선은 꿈을 이루기 위해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꾸준하면서도 성실히 속도가 아닌 방향을 잘 설정하여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남들보다는 뒤처져 있지만 마라톤 경주의 1등이 목표가 아니라 완주하는 것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려 한다.< 당신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이 사소하다. 하지만, 당신이 그것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하트마 간디- > 작은 책 하나가 사람의 마음에 이토록 큰 파동을 일으키리라 누가 알까.우리는 알지요?감사합니다
📌 책 속으로 - 나는 오래전 일본 여행에서 그림책서점의 좋은 모델을 제대로 보았다. 일본 미야자키에 있는 키조 그림책 마을은 자연 깊은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찾아오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p56)- 지금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사는 어른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의 끈은 놏치지 않고 싶다. 어른인 내가 소통하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다. (p67)📌 서평 한마디첫 페이지에 담긴 장화에 잔뜩 묻은 흙은 책을 덮으며 그 흙은 작가의 땀방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귀촌 생활 정원지기로 그림책 꽃밭의 기초를 다지고 세우기까지 얼마나 고됐는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장면은 실로 뭉클하기까지 했다.남편의 퇴직금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 내일에 대한 불안은 뒤로 한 채 그림책에 대한 한 가지 열정만으로 인생의 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그녀의 삶에 마지막 장을 덮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도시를 등지고 시작한 전원생활. 상상만으로는 멋진 그림이 그려지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언제나 듬직한 남편이 항상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었고 무엇보다 작가의 열정은 그림책을 통한 긍정 마인드에서 끌어 올라온 열정페이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그동안 책과 관련된 일을 해왔던 경험의 바탕으로 그림책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꿈의 공간을 현실이라는 밭 앞에 발을 당당히 딛고 서서 어린아이부터 시작해 노년에 이르기까지 때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엄마가 처음이라, 아빠가 처음이라 모르는 젊은 부부들에게까지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작가의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다. 나또한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작은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도 갖게 되었다. 이 또한 그림책의 매력이지 않을까.간간이 소개되는 그림책은 책 소개가 아닌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과의 소통의 끈으로 마치 그림책으로 치료하는 약사와 같이 느껴져 나의 삶의 문제에도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책들은 메모하며 도서관에 예약도 해놓았다.더 나아가 글쓰기는 나를 인정하고 곧, 나를 부정할 수도 있다는 전재로 그동안 믿어왔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은 단단해지고 또한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릴 수 있다는 점에 책을 읽고 글쓰기를 통한 그림책 꽃밭 정원은 여러 사람의 마음밭도 갈아엎고 있다.김미자 작가님의 향기로운 그림책사랑은 내가 사는 이곳 경기도 장흥까지 봄내음 가득 싣고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든든한 지원군인 남편과의 티키타카하는 모습에 중년 부부의 삶도 엿볼 수 있어서 닮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거 아냐?” 라고 말을 하는 남편과 그림책 꽃밭을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023년 기준 6년째 그림책서점 운영 중인 김미자 작가님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비타민으로, 치료제로 그림책을 전하는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 서평 한마디나 때 과학 수업은 알 수 없는 기호를 스파르타식으로 외우고 위험하지는 않더라도 다양한 실험 도구를 갖춘 과학 실험실에서 실험하며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나이가 되어보니 우리가 배웠던 산수 즉, 지금의 수학은 배우지 못하면 살아 갈 수 없는 커다란 학식이라면, 과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니 수학만큼 중요한 것이 과학이다. 생존과도 즉시되기 때문이다.지금 자라고 있는 다음 세대에게 지구의 탄생과 생명의 역사인 지층과 화석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100년 500년 그 후로의 생명의 존재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와 진화된 그 무언가로부터 이 지구와 인류는 보존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다. 그렇다면 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아름답고도 고귀하게 보존되려면 무엇이 어떻게 누군가가 보존해야 할까.수학은 과거와 현재를 지탱하는 힘이라 한다면 과학은 미래 지향적으로 탐구하고 연구하여 지구의 생명을 전수, 지층과 화석으로부터 지구와 생명을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인 가람이의 꿈이 고생물학자로 온 가족이 함께 캠핑카를 따고 캠핑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로 좌충우돌 다양한 과학 (마그마, 원소 불꽃, 암석, 화석)이야기를 재미나게 소개하며 과학 일기로 초등학생 눈높이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은 현대문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핸드폰인 엄마의 문자 메시지가 가람이에게 전달되면서 미래의 고생물학자가 된 가람이를 축하하며, 다음 후기작인 중생대로의 캠핑계획을 예고하며 마무리한다.
📌 서평 한마디제목부터 마음에 와 닿았다.<마침표 아닌, 쉼표>그런데 e-book이라니…나는 출퇴근 시간이 무려 1시 30분 이상 걸린다. 그래서 주로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책을 본다. 그런데 종이 활자가 아닌 핸드폰으로 책을 봐야 한다는 것이 생소했지만 이또한 색다른 경험으로 도전해 봤다.박시정. 한 외교관의 우아한 투병기.작가의 프로필은 우아함이 아닌 화려함 그 자체였다.뉴질랜드 외교통상부 한국계 최초 입사자, 변호사, 정치학 박사, 현재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부국장. 이 정도면 누구나 부러워할 위치에 서 있는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자의가 아닌 타의로 낯선 땅에서의 이민자의 생활은 동양인의 작은 체구의 여성으로는 그 삶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수많은 인복과 피나는 열정 그리고 자신만의 공부비법으로 세상 사람이 부러워하는 명예를 얻는다. 쉼 없이 달려온 그녀의 삶. 삶이란 놈은 박시정 작가에 박수갈채가 아닌 유방암이라는 고난과 시련을 오하려 안겨주었다.전력 질주 해왔던 삶 앞에 암이라니. 그녀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암이라고 하면 누구나 겁을 먹고 좌절할 만도 한데 작가는 달랐다. 앉은 김에 쉬어가라고,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며 자신의 인생을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굵고도 진하게 찍고 잠시 쉼을 갖는다.박시정 작가는 자칭 ‘공부의 신’이라는 자신만의 공부법과 7개 국어를 배우며 터득한 외국어 학습법 그리고 온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뉴질랜드 주류사회에 적응하는 법 등 변호사로써의 삶, 스무 살 연상의 외교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고스톱과 블랙잭을 어린 아들에게 가르치는 독특한 육아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사이사이 어릴 적 사진이 있어 작가의 세월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재미가 마침 쉼표를 찍듯 쉽게 읽을 수 있었다.암이라는 늪에는 누구나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늪에 빠졌다고 해서 모두가 사망과 고난 그리고 암울한 시기를 보내는 것 만은 아니다. 죽을 힘을 다하면 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죽을 힘을 다한다면.… 암은 삶의 마침표가 아니다. 잠시 쉼표를 찍고 또 다른 삶을 맞이하는 심호흡을 하는 시간이다. 암투병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 용기를 던져주는 응원의 에세이집. 그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지금도 암이라는 적과 전투중인 그 누군가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힘을 내어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길 기도합니다.
📌 서평 한마디노란 책 표지의 시집을 들고 덜컹거리는 버스 창가에 앉아 시집을 읽으니, 마치 문학소녀가 된 듯 마음이 콩닥콩닥 뛴다. 한 편, 한 편의 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시인의 시를 당신만의 화법으로 정답게 해설을 담아 꾹꾹 눌러 담아낸 것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듯 장면 장면이 아련했다. <내가 죽거든 / 크리스티나 로제티>죽은 사람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이 죽은 뒤 자신을 위해 노래를 하지도 장미꽃도 심어두지도 말라며 단지 푸른 풀들만 자라게 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단지, 어둠 속에 누워 꿈이나 꾸면서 당신을 생각하겠다고 노래한 시인 크리티나 로제티. 나태주시인은 오히려 반어법을 써 자신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당부를 하는 것은 아닌지 달콤한 애상이라고 해석한다.<핑크 / 아우구스트 슈트람>파티장에 가보았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이름도 밝히지 않고 꽃다발을 전했는데 그녀는 핑크빛 꽃을 가슴에 달고 춤을 추며 그를 알아보고 웃는다.핑크빛 귀엽고 앙증맞은 왈츠다. 사랑은 이심전심이라고 핑크빛 사랑이 곧 붉게 물들 것 같은 예감이 물 밀 듯 밀려왔다.<외할머니 / 나태주>나태주 시인은 어릴 적 외할머니 댁에서 생활했다. 그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쓴 시. 평생 쪽을 진 머리에 하얀 무명 치마저고리에 고무신 차림으로 외손자를 기다리시던 그 외할머니. 그 자리 넋 없이 바라본다.<섬 / 정현종>짧은 두 문장의 시. 시는 본래 짧을수록 좋은 문학의 형식이다. 그래서 나도 시가 좋다. 누구나 마음속 읊조리는 시 한 구절은 있는 줄 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잔잔히 울려 퍼지는 사랑의 종소리.마음을 표현 못해 무엇으로든 표현하고픈 사랑의 울림.그 대표적인 시인이 나태주 선생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