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는 언제나 즐거워 그림책은 내 친구 77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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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부활절 연휴라 언니 오빠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집마다 찾아가 노래를 부르며 사탕을 받을 생각에 언니와 오빠를 기다리지만 이런 속마음도 모르고 언니와 오빠는 로타를 홀로 두고 어디론가 달려간다. 혼자 있게된 로타는 화가 나고 외롭고 슬프긴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언니 오빠가 돌아올 때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며 다시 즐거움을 되찾는다. 로타의 행복 가득한 이 즐거움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유럽에서는 부활절을 크리스마스와 함께 큰 행사로 삼는다 특별히 스웨덴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활절에 마녀 옷을 입고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사탕 주세요.”를 말하고 사탕을 받는 풍습이 있는데, 산타클로스처럼 부활절 토끼가 몰래 와서 달걀 모양의 초콜릿이나 사탕을 정원에 숨겨 놓으면 아이들은 이것을 찾는 풍습이 있다. 이런 스웨덴의 부활절 풍습을 배경한 <로타는 언제나 즐거워>는 화가 나서 외롭고 혼자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 슬플 것도 같지만, 부활의 기쁜 소식인지 로타는 언제나처럼 즐겁게 모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렇다 부활의 감격은 모두의 즐거움이며 이 세상 모든이의 기쁜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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