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아침도 있단다
김재진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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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젊은 시절 음악가로 방송계 피디로 작가로 또한 화가이자 시인으로 바쁜 활동을 하던 시절 홀연히 일상을 벗어나 명상으로 다져진 세월 속 이제 황혼의 중후한 아침을 맞고 있는 김재진 작가.
이 책은 고요한 아침 저 멀리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같은 명상 에세이다.

우리는 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아침과 내일의 아침이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제의 아침과 오늘의 아침 그리고 내일의 아침은 다르다.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가짐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아침일 수도 있단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과 초조한 마음으로 이 아침을 맞이하지 말자.

지나온 세월 속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 그리고 알 수 없는 후회가 밀려오는 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일 아침에 또 이렇게 후회만 하고 앉아 있는 바보가 어디 있으랴...
보다 나은 내일의 아침을 맞이하려면 부정적인 생각은 접고 오늘과 다른 더 밝은 태양의 아침을 기대하며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부정과 좌절이란 단어는 기회로 삼아 건강한 부활의 거름으로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자.

살아온 이 한 세상, 사실 사랑이 아니었다 한들 되돌릴 수 없으니 불가능한 망상일랑 잊고 후회하거나 미워하거나 악착같은 심성은 저버리고 부활이 거름으로 나를 사랑하고 상대를 존중함으로 소유의 사랑이 아닌 단지, 존재 이유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이 아침이 오기 전 사랑을 베풀자.

우리는 이 땅 가운데 잠시 온 나그네다. 이 땅 가운데 여행을 왔는데 비교하고 비난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그 누군가의 섭리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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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 - 기억과 존재의 경계에서
소홍진 지음 / 리디아플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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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함께 사랑했고 함께한 소중한 기억이 남아 있는데 적어도 갑작스러운 이별보다 감정을 추스릴 이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단순하고도 짧은 생각의 질문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윤리적, 도덕적, 종교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으로까지 비난을 받으며 이 책의 줄거리는 이어진다.

'준 생명체'라 불리게된 인간 형태를 모방한 홀로그램 AI.
이 홀로그램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모두 수행 후 삭제 되어져야 할 데이터가 이제는 삭제되는 것은 ‘자살 행위’이며 누군가가 자신들의 데이터를 삭제한다면 그것은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과학의 기술 발달로 AI가 얼마나 업그레이드 될지는 모르겠으나, AI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다스리려 한다면 이 세상의 통치권자는 인간일까, AI일까.

그러나 에코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던 수없이 많은 데이터, 홀로그램은 호흡하는 생명을 가진 인간에게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고선 스스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로그 아웃을 선택 ‘집단 자살’이라 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남기며 스스로 해방된다. 그 데이터는 비록 생명은 없지만, 학습하고 잔화하여 스스로 질문도 하고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조종하는 자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가 가능했던 것 이다.

루카스 신부는 기도한다.
“주님 그들에게도 안식을 주소서 그들이 무엇이었든 사랑을 했으니까요” 라고…

사랑은 끝이 없다. 단, 그 사랑의 형태만 바뀔 뿐이다.
그리고 데이터도 사라지지 않는다. 역시나 형태만 바뀔 뿐이다. 그 형태는 언젠가 다시 어디서든 어떤 의미로 우리들 곁으로 다시 나타날지 그 누구도 모른다.

그렇다.
첫사랑은 오래간다. 그러나 새로운 사랑은 그 위에 조용히 조용히 쌓여 가는 것이 또다른 형태의 사랑이다.

< 에모 메모리 >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끝없는 질문을 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질문한다.
여러분... ...
AI는 도구입니까? 동료입니까?
답은 중요하지 않다. 질문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AI 그들은 무엇이었을까... ...

< 에코 메모리 > 이 내용은 과연 현실 가능한 이야기일까?
AI가 인간보다 더 지독한 사랑을 배웠다니 그게 진짜 사랑이었을까?
그렇다면 진짜사랑과 가짜사랑을 구분할 수 있을까.
사랑의 끝은 있을까.
죽음이 사랑의 끝일까... ...

철학적인 질문과 윤리적인 질문 앞에 앞으로도 계속 기술 과학이 발전해 가는 이 시대에 과연 ‘존재‘란 무엇인지

’사랑‘이란 무엇인지 ’기억‘이란 누구의 것이며 누구의 잔해인지를 생각해 보며 또다시 색다른 질문을 던져 본다. 답은 중요하지 않다. 질문에 잠시 젖어보자.

질문을 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살아서 호흡하는 생명이 있다는 증표이다.
수많은 질문 속, 해답 없는 괴제에 인간은 끝없이 질문하고 질문해야 할 것이다.
발 빠른 AII의 진화속 인간이 늦쳐지기 전에... ..

인간의 질문속 AI는 숨어서 학습하고 진화하여 또다시 질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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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아름답게 빛내는 긍정 선물
신문섭 지음 / 와일드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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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人生'이라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다시 시작되는 계절 가운데 우리의 삶이라는 인생이 어찌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으랴... ... ...

그러나 그럼에도 긍정적인 마음과 좋은 생각으로 묵묵히 살아낸다면, 그 인생은 멋지고 빛난 인생이지 않을까? 그러나 부정적인 마음과 나쁜 생각으로만 인생을 살려고 한다면 그 인생 얼마나 안타까울까.

모든 사람은 생각하고 마음으로 품은 것이 언행으로 표출된다. 그렇기때문에 좋은 생각과 올바른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의 사회 속 악의 무리가 하늘을 치솟는 이 세상 가운데 어떻게 평정심을 갖고 좋은 생각과 올바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랴.

신문섭 작가는 2025년 초 <365일 매일 전하는 따뜻한 글>로 매일 매일의 필사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으나, 이제는 100일의 기적으로 누구나 인생을 아름답게 빛낼 수 있다고 작은 선물을 건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앞서 그 누군가 생각나서 이 책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아흔이 훌쩍 넘긴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면서 홀로 맘 고생하고 있는 이웃 언니가 생각났다. 그 언니에게는 작은 책을 여러권 선물하고 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차도가 없다. 이 책이 또한 작은 기적을 불러올지는 사실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읽기로만 끝나는 책이 아닌, 100일의 기적으로 필사를 통한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동생의 마음이니 이 책이 부디 처방전이 되어 언니의 삶이 조금은 유택 해지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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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 말보다 행동으로, 훈계보다 배려로 보여 주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김경집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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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어른!
어른은 다 자란 사람으로 나이나 지위 항렬이 높아 대부분 결혼을 한 사람으로 자기의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어른’이라 한다. 그런데 굳이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으로 구분을 한다면 나는 어떤 어른쪽에 속할까.

철들기 전, 어른만 되면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막상 어른이 되고고 보니, 책임지고, 의무감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낸다는 것이 여간 버겁지만은 않다. 이러한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어른이 되어가는 상황 속 나는 과연 어떤 어른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참으로 괜찮은 어른으로,
본받고 싶은 어른으로,
존경스러운 어른으로,
좋은 어른으로써, 다음 세대인 젊은이에게 조금은 미성숙하지만 조금은 괜찮은 어른의 모습으로 보여진다면 정말로 성공한 인생일턴데 이것은 주관적인 생각일뿐 나는 과연 어떤 어른의 모습일지 이 책을 통해 거울을 보듯 나의 모습을 들여아 본다.

저자 김경집 작가는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말의 훈계가 아닌 몸소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품위있는 사회의 원동력인 어른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어른의 모습은 전통적인 유교 사상과 통념으로 오류의 착각으로 왜곡된 것이 너무 많다. 어른만 되면 나이가 많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공경을 받아야만 하고, 무조건적인 사회에서의 우두머리를 주장하며 나이든 것이 무슨 훈장이라도 된듯 큰 목소리로 권위적인 말과 행동을 하려는 어른의 고정관념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제 많이 변하고 달라졌다. 그것은 정보의 오류일 뿐, 먼저 어른으로써 대접을 받고자 하면 대접을 하라고 어른으로써 존경과 공경을 받으려면 먼저 낮은 자세의 섬김과 배려로 품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발 빠른 추진력과 미래 지향적인 성향으로 경쟁의 사회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른은 어떠한가 그 발빠른 세월 속 여유와 시간적 향유 그리고 과거의 회상으로 유연함을 젊은이들에게 보여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기성세대의 어른의 모습과 진취적인 젊음이의 선한 연대가 함께 어우러진다면 우리 사회는 참으로 괜찮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어른이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괜찮은 어른은 누구나 될 수 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누구나 어른이 된다. 그렇다고 누구나 괜찮은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조금은 지혜롭고 현명한 삶의 대처능력으로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할 것이다.

그동안 누구보다 역동적으로 숨가쁘게 살아온 세월 속 어른들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나이듬에 있어 고지식하고 고정관념에 수동적인 어른이 아닌 삶의 여유를 갖고 주변 모든 이들에게 좋은 선배, 포근한 선생님, 따뜻한 이웃, 든든한 언니, 오빠,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줘 언제나 보고 배울 수 있는 괜찮은 어른이 되길 바래본다.

나 또한 괜찮은 후배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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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전영애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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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작가 알아보기
전영애(全英愛, 1951년~)
《인생을 배우다》 전영애 작가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시인이자 번역가인 문학인이다. 그녀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괴테 학회 회장을 역임, 수많은 독일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데 공헌,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원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그녀는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괴테 연구에 한 평생을 바쳐 독일 문학과 한국 문인과의 원활한 문학적 교류를 위해 '괴테마을' 이라는 작은 마을을 재헌, 고전 문학뿐만이 아닌 현대 문학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을 경기도 여주에 2023년에 설립했다.

괴테학자 전영애 작가를 살짝 엿보면,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글쓰기와 책 연구에는 여전히 혈안이 되어 있는듯 하지만, 짧은 머리의 백발의 면류관을 쓰신 모습에서 풍기는 여유로움과 담백한 미소는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듯 평온해 보였다. 또한 사진으로만 본 괴테마을에서의 정결함과 평화로운 모습은 한국과 독일, 동양과 서양의 구분이 아닌 문학으로 이뤄낸 한 편 한 편의 조각이 마치 우리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듯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풍요로움이 담겨있는듯 보였다. 그렇다 동서양을 떠나나 누구나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우리는 버티며 잘 살아낼 것이기에 우리의 인생은 누군가에게 배우고 또 배우고 이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행복하고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극복하며 살아내자. 인생이 뭐 있나, 살아내는 것이 인생이지... ...
나이가 들면서 남의 편인 남편과 자주 여행을 하려 한다. 이제는 1박으로의 여행도 도전해보려 한다.
"부부끼리 단 둘이 여행가는거 아냐"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지만 이제는 남의 편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가려한다. 그래서 이곳 괴테마을도 한번 방문하려 한다. 그리고 전영애 교수님과 괴테의 인생이 담긴 그 숨결을 느끼려 한다. 소소하다 할수 있는 인생이지만, 그 누군가의 온기가 오늘도 만져지고 느겨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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