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하체 38분, 322칼로리.

오후에 일을 하고 미팅 전에 좀 걸을 생각이었는데 Lake Tahoe인근엔가 Napa 어딘가에서 산불이 크게 난 여파가 이곳으로 밀려와 공기가 매우 나빠진 탓에 stop. 그냥 일했음. 그간 미국 곳곳, 특히 Pacific Northwest는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 그리고 산불에 시달렸는데 실리콘밸리만 어쩌다 보니 이걸 피해갔었는데 이젠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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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8-20 0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유럽의 산불이 넘 심해서 캘리포니아 산불 이야기는 국내 뉴스에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 여전히 피해가 심각한가봅니다. 매년, 안타깝고 슬픕니다.

transient-guest 2021-08-20 09:19   좋아요 0 | URL
작년에도 그랬지만 금년에는 이른바 heat dome이라고 해서 태평양 연안의 주들과 중서부가 엄청 뜨거웠거든요. 가뭄도 심하고 좀처럼 마르지 않던 강과 호수도 많이 말라버렸다고 해요. 불은 사방에서 나고 있고, 사람들이 지구를 망친 끝에 이제 지구가 사람을 박멸하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명하고 관심도 많지만 아직은 나랑 안 친한 작가의 에세이를 읽은 건 그저 뭐라도 꾸역꾸역 읽고 싶어서. 달리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강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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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어깨, chest, 삼두, 배. 1시간 13분, 622칼로리

걷기: 1.16마일, 32분, 아주 천천히. 135칼로리.


더 못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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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사하여 지금 사는 곳은 일종의 신도시처럼 되어 있어 여러 가지로 불편하기 그지 없다. 걷는 것도 큰 길 다녀야 하는데 사람을 피하기도 어렵고 공기도 여간 탁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회사에 나오는 날 운동을 많이 하여 주말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근육: 등/이두/배 51분 451칼로리

줄넘기: 1500회 24분 451칼로리

걷기/달리기 mix: 31분, 2.31마일 232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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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튤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8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 민음사 / 201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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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으면 가끔 여전히 먹히는 이야기라는 점에 놀라곤 한다. 게다가 부수적으로는 시대상을 읽을 수 있으니 더욱 좋다. 거시적인 음모에 희생된 학자, 검은 튤립을 둘러싼 이야기. 그리고 종장의 카타르시스까지 상당히 괜찮은 aging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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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8-20 0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다양하게 폭 넓게 읽으셔서 transient님 서재 들리면 몰랐던 책 제목 꼭 건져 갑니다^^

transient-guest 2021-08-20 09:20   좋아요 0 | URL
요즘은 진짜 몸무림치고 있습니다. 읽는 것도 너무 잘 안되고 해서요. 해서 지금은 달리 목적의식이 없이 잘 읽어지면 그냥 다 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