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달인'의 유행이 지난 후에서도 한참이 더 지난 2020년 12월에 첫 권을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6월의 111권을 주문하여 읽었으니 거의 4년이 걸려 구매와 읽기를 완성한 시리즈가 되었다. 그림체도 변하고 사회상도 작품과 함께 흐른 시간이 반영되어 많이 변했다. 후쿠시마를 제대로 다룬 이후 더 나오지 못하고 있고 작가가 워낙 노령이라서 아마 이대로 끝이 날 가능성이 높은 시리즈다. 어쩌다 시작했고 다른 책을 구하면서 조금씩 사들여 읽느라 이리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모두 agree하지는 못하지만 요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았으니 불만은 없다. 예전에 이 시리즈가 유행하던 당시 블로그를 위주로 활동하던 수많은 맛객들이나 민간전문가들 중 살아남은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다만 시리즈는 아직 절판되지 않았으니 그 깊이의 차이가 확실하다.
어찌어찌 살아내니 또 내일은 주말보다도 더 즐거운 목요일이다. 7월의 달리기나 cardio는 전반적으로 더 개선될 수 있어야 한다. 6월이 아직 4일 정도 더 남아있지만 calorie burn이나 움직인 거리가 목표치에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점점 새벽에 안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 운동을 하다가 문득 너무 지친 느낌에 주저앉는 날도 많아진다. 나이탓만 하지 말고 자꾸 활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뭔가 신나는 걸 하고 새로운 것에도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