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짜파구리
기생충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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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2-22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짜파구리에 와인이라니!! 굿입니다!!

transient-guest 2020-02-22 13:17   좋아요 0 | URL
저야 워낙 잡식성 인간이라서 ㅎㅎ 그나저나 술이 올라오는 날이면 늘 다락방님의 댓글이 처음이고 주로는 유일한 댓글이네여 ㅎㅎㅎ 제가 언젠가는 좋은 와인 한 병 꼭 드리겠습니다 ㅎ

다락방 2020-02-23 12:25   좋아요 1 | URL
제가 그랬나요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 사람 참 일관성있네 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알라딘 다른 분도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술과고기 사진 올리면 항상 다락방님 댓글이 달리네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한결같은 사람이네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

나와같다면 2020-02-23 0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받은데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는 트럼프를 보면서, 트럼프가 저리 비난하는거 보니 기생충이 뛰어난 영화이구나! 다시금 감탄 했습니다

대통령은 저런 천박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도 잘 돌아갈 수 있는 미국의 안정된 시스템의 힘은 부럽네요

transient-guest 2020-02-24 05:50   좋아요 1 | URL
시스템이 안정적이라서 트럼프 같은 사람을 내쫓기도 쉽지가 않네요. 50개 주가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각기 다른 사정이 있으니 더더욱 그런 듯... 트럼프는 그냥 개병신이죠. 박근혜와 이명박을 합쳐놓은 듯한...그런 자가 미국의 대통령이라서 끼치는 해악은 미국의 국제적인 위치상 미국을 넘어 세계적이라고 봅니다...
 

무협지를 읽다 보니 읽은 책이 마구 늘어나버렸다.  덕분에 긴 정리를 하는 것이 한참 밀린 것 같다.











































'한국무협총서'라는 시리즈는 조각조각 나버린 채 위의 책을 빼면 모두 절판상태로 보인다. 책이 금방 나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단 나온 책은 시장에서 조금은 더 버텨줄 수 있었으면 한다.  용대운, 야설록 등 한국무협의 팬이라면 익숙한 작가들이 쓴 작품들인데,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임준욱 작가의 '촌검무인'이었다. 스토리구성이나 전개도 그럴 듯하고, 위의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기연과 macro한 묘사에 의존하지 않고 잘 만든 것 같다.  아무리 유명한 베태랑 작가라고 해도 대본소 무협만화를 읽는 것과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기연과 잡설, 끝도 없는 무공의 상향평준화, 거기에 초식의 이름과 효과음에 의존한다면 문제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위의 작품들 중 '촌검무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다. '독왕유고'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중국무협의 깊은 문학과 역사적인 서사의 맛도 좋고, 한국무협의 상대적으로 신선한 발상의 전환도 좋다. 너무 한 장르에 치우치는 건 뭘 읽더라도 지양되어야 하는 바, 가끔씩 무협지를 읽는 건 내 마음의 크기와 깊이를 넓게 하는 방편이 된다.































여기까지가 '질풍 론도' 이후에 읽은 책들이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0'은 이다희 작가의 버전으로 무척 오랜 호흡으로 읽었다. 누구나 호불호가 있는 작가가 있는데 그 유명세와 위치 및 의미에 비해 이윤기작가는 내가 쉽게 친해지지 못한 작가이다. 이다희작가 또한 부전여전인지 책이 길게 읽힌다.  덕분에 무척 오래 붙잡고 한 권씩 읽어낼 수 밖에 없었다. 시작한 책이나 시리즈는 가능하면 끝내고자 하므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가 없다는 말은 책의 종류나 독서의 목적에 따라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전체적으로 요즘처럼 그리도 사방에서 abuse될만큼 대단한 진리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는 것이 책을 쓴 사람과 만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최소한 읽다 만 책까지 읽은 권수에 포함하는 마케팅에는 밥맛이 떨어지고야 만다.  'One Thing'은 focus를 중시하는 마음의 자세와 방법론을 얻기 위해 '추천'을 받아서 읽었고 그 뒤로 다른 책 한 권을 더 읽기는 했다. 일반적인 책읽기 말고도 그렇게 실용서적은 자투리로 하루에 딱 40페이지 정도만 읽는 것으로 대충 금년에는 20-25권 정도만 읽을 생각이다.  비록 실용서적이라고 해도 꽤 좋은 책들이라서 완독은 기본이고, 공부를 위해 줄을 치거나 페이지에 탭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는다.  최소한 좋은 자세를 꾸준히 갖기 위한 reminder라도 될 것 같다.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은 SF가 활발하고 덜 복잡하던 시절의 향수를 맛 볼 수 있는 하인라인의 작품이었고 이런 걸 포함해서 꾸준히 책을 내주는 '아작'에는 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빨강 별꽃'도 늘 실망하지 않는 동서 미스테리 문고의 책인데, 기기묘묘하고 소소한 책들을 많이 내주는 점이 고맙다.  '여름의 책'은 예쁘고 따뜻했으며 익숙한 서구유럽을 넘어 북유럽의 작풍이랄까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정적인 삶, 수행과도 같이 반복되는 일정한 패턴의 삶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더더욱, 그렇게 작게 모여서 사는 공간인 섬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더더욱.  '종이 동물원'은 표제작이 가장 훌륭했지만 다양하고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켄 리우는 참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무궁무진하게 써줄 것만 같다.


대충 이렇게 정리하고 마무리하기로 했고, 언제나 다음엔 좀더 잘 써보겠다고 다짐해본다.  책읽기는 여전히 즐겁기 그지 없으나 쓰는 건 점점 퇴보하는 느낌.  권수라도 붙잡고 발악해야 할 것 같은 독서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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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은 운동이 쉽지 않다. 그래도 오후에 나가서 정상적인 back 과 biceps routine을 돌렸다. 덕분에 오늘도 조금 운동이 늦어져서 (recover하느라) 아침 8시에 다리와 어깨를 했는데, 다리 운동을 하면서 weight plate을 바꾸다가 땅에 있는 25 lbs 짜리를 움직이다가 살짝이지만 발가락을 찍힌 덕분에 달리기는 하지 못했다.  내일과 모레는 달리기/스핀 + 요가를 하는 것이 목표.  어제와 오늘을 합쳐서 대략 1400 kcal를 태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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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운동. 목표한 2000을 했으나 저녁의 술자리로 손해를 봄. 3년만에 만난 친구와 어찌 아니 마실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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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고민했다. 3 day 나 2 day plan으로 갈지. 하지만 주말에 좀더 좋은 운동을 하고 싶어서 일단 어제는 중간운동으로 5X5를 하고 스핀을 돌렸다. 


1. Pull-up - 5세트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몇 개 못함)

2. Barbell Chest Press - 5세트, 가벼운 기본 45 lbs plate 양쪽에 하나씩 끼고 시작해서 점점 무게 올림. 내 최고라고 해봐야 겨우 bar 무게까지 245 lbs가 최고였음. 요즘은 그 만큼 못 함

3. Machine Squat 5세트

4. Barbell Military Press 5세트 - 요것도 약한 종목들 중 하나

5. Dead Lift 5세트 

이런 저런 ab 운동 약 500회 좀 넘김


이후 40분 간 스핀.  


오늘은 뛸 생각이고 내일부터 3일간 3 day plan으로 맞춰 근육운동하고 달리고 스핀 돌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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