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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한민국 폄하 안타깝다…우리나라는 위대한 나라"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

사람은 너를 용서해도, 신은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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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공무원에게 1억이 넘는 뇌물을 받은 죄로 10년이 선고됐다고 한다.  잘됐다.  일단 잘됐고.

그런데, 법절차, 적용, 법리와 판결에는 형평성이라는 것이 필수인데,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치세100일째인 지금까지도 이 형평성의 실현은 요원한 것 같다.  이 정도면 시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비슷하게 한 검사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김모 검사, 그리고 진모 검사.  둘 다 엄청나가 받아 쳐먹었고 돈에, 술에, 여자에, 심지어 한 놈은 갚을 생각도 없이 돈을 빌려, 내부자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을 사서 되팔아 삥뜯은 돈에 시세차익까지 재태크에 엄청난 재주를 보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한 놈은 집행유예로, 다른 한 놈도 10년형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구구절절히 판사새키는 참 열심히도 형량을 깎아주는 까닭을 설명하더라.  


김기춘, 박근혜, 이명박, 우병우 등등 수 많은 적폐의 상징들에 못지 않게 사회전반 곳곳에 이런 쓰레기들이 넘치는 그들만의 대한민국.  


좀더 강력한, 가히 혁명에 가까운 개혁드라이브가 시급한 지금, 검찰의 수장으로 앉아있는 문무일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일까?  솔직히 난 믿지 못하겠다만.


뉴스를 보다 화가 나서 갑자기 몇 마디 주절거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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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7-08-19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이다 글 잘 읽었습니다 !!

transient-guest 2017-08-19 14:17   좋아요 1 | URL
그래도 외국에 있어서 할 말을 다 해도 뭐 소송걸거나 그러지 못하니까 가능하면 자주 벽을 보고 욕을 하는거라도 하라는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 김검, 진검은 말도 안되는 판결이잖아요...저래놓고 적당하니 시간이 흐르면 대한변협의 똥별들이 변호사면허를 주겠죠?? 이정렬 전판사는 아직도 사무장인데...eighteen...

나와같다면 2017-08-19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따위 판결이면 차라리 알파고 판사시대가 나을지도..

25일 금 판결도 지켜볼껍니다
eighteen..

transient-guest 2017-08-19 16:37   좋아요 1 | URL
공직자, 사회지도층 등등 좀 가중처벌이 필요할 듯..ㅎ 지금은 지위가 높다고 공로를 인정해서 형량을 깎아주잖아요...알파고는 그딴 것 없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었으면..
 

부림사건의 검사로 유명하지만, 그리고 영화 '변호인'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지만, 고영주라는 사람은 80년대 공안조작사건에 깊이 관여했던 법비라고 한다.  판사, 검사, 변호사는 각각의 직종에 속하기 이전에 법조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이 고영주라는 자는 검사옷을 입고 실제로는 온갖 사건을 날조하고 고문을 방조하였으며 그렇게 얻어진 자백을 갖고 사람을 감옥으로 보냈던 인간백정에 다름 아니다.  그런 자가 MBC이사장이란 막중한 자리에 앉아서 여론을 조작하고 권력을 휘두른 것은 단지 이명박근혜정권이 어떤 세력인지에 대한 문제 이상, 이 사회의 적폐청산의 문제라고 본다.  사실 그토록 욕을 먹는 김영삼대통령보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이 못한 점이 이 부분이라고도 생각되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이딴 자들의 씨를 말리고 숨어있는 자들까지 샅샅히 찾아자내서 부숴버려야 한다.  


최소한 이 땅에서 다시는 일제강점이 근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땐 다 그랬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자들은 없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복날에 개잡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자들은 철창을 쌓고 그 안에 가둬놓아도 인간적으로 내 양심에 별로 찔릴 것 같지 않다. 사람이 개만도 못하니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건 인지상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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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8-17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악은 원래 이렇게 질긴 건가요? 못된 사람들은 오래 살고, 악의 뿌리는 뽑아도 또 생겨요.

transient-guest 2017-08-17 13:24   좋아요 0 | URL
선행이 대대로 이어지는 것보더 훨씬 더 쉽게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것이 악행이 아닌가 싶네요. 도대체 하늘의 그물이란 것도 그냥 자위하는 소리 같고, 전두환이 아직도 호의호식하는게, 친일파 후손들이 사실상 사회주도층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이 아직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른정당이 창당할 때부터 내가 해온 말이다.  소위 이들이 이미지세탁을 위해 만들어낸 "합리적 보수"라는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늘 말하지만 건전한 풍토였다면 지금의 민주당이 보수, 정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이 진보, 이렇게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저 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계보에 속하는 이들은 결코 "합리적"일 수도, "보수"일 수도 없는 것이 한국의 정치풍토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현 정권이 "북한에 구걸"한다는 유승민의 발언은 징그러운 그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어차피 박근혜의 최측근이었다가 세력싸움에서 밀려난 사람이 아닌가.  그래놓고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구 MB계를 모아서 따로 만들어진 것이 바른정당이다.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라는 말에 속는 사람들이 바보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은 마냥 착하지도, 바르지도 않지만, 확실히 잘 속는 것 같다.  다른 것도 아니고 딸내미의 외모를 팔아서 유세를 하기 전부터 난 유승민이 내세우는 이미지에 속지 않았다.  


장기적으로는 새누리당과 함께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하는 사람들이다.  요즘 떠도는 루머에 의하면 MB가 안철수를 밀어서 국민의당의 일부와 바른정당을 통합하여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공작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두고 볼 일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안철수가 그토록 비통하게 부르짖은 "내가 MB 아바타냐"라는 말에 긍정하게 되는 결론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MB와 손을 잡을 성향은 아니라고 본다만, 권력에 대한 의지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내심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심정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


사람은 그 본질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트럼프를 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되는 말이다.  본질이 인종차별주의, 백인우월주의자에, 성차별주의자에, 깡패이며 협잡꾼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유승민도, 바른정당도 결국 본질은 한국의 꼴통극우라는 것이고 그것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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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쥐를 잡는 달이라더니 나오는 책도 그렇고 여러 군데에서 조금씩 흘러나오는 ~카더라도 그렇고 확실히 그런 것 같다.  


핀셋으로 콕 집어올린 듯, "파업"을 탈퇴하고 "복귀"해서 "런던" 하고도 "올림픽" 중계를 하라는, 무려 신의 계시를 받은 후, 개차반 같은 실력미달을 커버하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던 모 아나운서의 이야기가 괜히 지금 나오는게 아니란 말씀.  역시 아직은 ~카더라 수준이지만 사장도 날려버리고 선배도 날려버리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신내림 덕분은 아닌 것 같고, 뉴스가 나오는 시점이나 여러 가지 정황들을 고려해 볼 때, 역시 눈찢어진 그 분은 특정한 이미지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벼노사나 아나운사 같은거...


마약이야기도 나오고 거기 같이 다니던 연예인도 이야기가 돌고.  8월엔 좀 큰게 하나 터지려나? 아무튼 요즘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은 사람들은 한 둘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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