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변영로 선생의 Self 酒邪 모음 입니다.
책 뒤의 연보에 보면 1953년에 무려 서울신문사에서 출간을 했고 범우문고에서도 1977년부터 2021년까지 5판 4쇄를 발행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많은 일화가 술로인한 민폐의 기록입니다. 작가는 추억이겠으나 도가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참 酒邪에 관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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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4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3-05-14 18:04   좋아요 1 | URL
술이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거구요,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사도 추억이 되겠지요^^
 

이케이도 준의 소설은 대체로 일정한 틀이 있습니다.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과 그 회사의 고집있는 사장과 그를 돕는 내외부 조력자 그리고 악역을 맡은 대기업,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돕거나 방해하는 은행원. 변두리 로켓도 육왕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습니다. 왠만한 책 2권에 맞먹는 두께의 책이지만 아주 쉽게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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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대륙별로 넓은 범위에 대해 설명했다면 2편은 유럽남부, 중동, 아프리카 북부로 범위를 좁혀서 좀 더 깊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동산 전문가가 부동산 투자에 고려해야될 3가지를 첫째, 둘째, 셋째 모두 Location 이라고 했다는 말 처럼 국가의 Location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아무데도 아닌 곳의 한복판에 있다가, 매우 중요한 어딘가가 되더니, 이제는 중심 무대가 되기에 이르렀다. - P22

프레너미(frenemy, friend와 enemy가 합쳐진 조어로, 한쪽에서는 서로 협력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경쟁하는 관계)라는 말

"당신들은 시계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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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3-04-20 12:15   좋아요 0 | URL
지리책이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책들은 너무 많네요^^
 

작가 특유의 건조한 글쓰기로 인간 안중근을 그렸습니다. 위인전기 속의 인물이 아닌 살면서 만날수 있는 사람으로 그려져서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난중일기 속 이순신의 찌질한 모습이 더 인간적이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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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힘겹고 어려운 시기가 있을수 있고, 그런 일들이 삶에 오래도록 상처로 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특별한 치유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세탁하고 보듬어주는 이야기 입니다. 잊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겠지만 정말 힘들었던 때는 지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둠이 영원할 것 같아도 아침은 다시 온다. 살아 있는 한 노력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건, 이 아침을 맞이하는 날들 아닐까. - P29

생각보다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 없어. - P107

원칙은 깨라고 있는 것 아닌가. 원칙이 깨지면원칙을 또 만들면되지. - P112

"오래오래 되었지. 사람은 누군가 딱 한 명만 자신을믿어주고 응원해주면 살 수 있는 거 같아." - P139

어둠 속에 있어도 빛나는 게 있고, 빛 속에 있어도 어두운게 있다. - P182

좋은 일도 나쁜일도 흘러가.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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