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초엽 작가는 기본적으로 디스토피아를 잘 그리는 것 같습니다. ‘파견자들‘ 역시 디스토피아의 세계 입니다. 인류는 범람체를 피하기 위해 지상을 버리고 지하로 들어가서 생활을 하게되고 지상에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노력은 범람체를 제거하고 이전의 지구와 같은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보이나 범람체의 위력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양성된 파견자들은 지상에 파견되어 오히려 범람체로 바뀌는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주인공 태린은 파견자가 되어 지상의 범람체와의 공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글의 말미에는 범람체와의 공생을 도모하게 됩니다. 작가의 글 들은 우리 인류는 결국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영화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정말 인류의 미래는 디스토피아 일까 생각이 많아지게 됩니다.

나는 지상으로 가고 싶은 것일까. 지상을 얻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그 지상을 쫓는 사람을 갈망하는 것일까. - P-1

시간이 배수관을 막은 끈끈한 점액처럼 느리게 움직였다. - P-1

"네가 우리처럼 되었을 때" - P-1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인정의 문제였다. - P-1

삶은 여전히 삶이었다. - P-1

"그야 당신이 오직 당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환상을 버린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 P-1

그 세계는 여전히 낯설고 아름다웠다. - P-1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amoo 2026-02-1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우연이!! 저 어제 이 책 저렴하게 업어 왔거든요! <므레모사>와 함께!
언제 읽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엄청 반갑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