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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는 서양자신의 부정적인 내면을 투사시켜 동양의 이미지를 변화가 없고, 정체적이고, 획일적이며, 자기스스로를 대변할 능력이 없는 열등한 타자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인도와 중국의 힌두교, 도교, 불교를 접한 이후 오히려 동양의 매력에 빠지게되고 자신들의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론으로 연구해왔고 동양의 정신적 사상과 생태주의에대해 주목하고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결론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보완적으로 모순과 병폐를 치유하자고 합니다. 생각보다 동양을 연구하는 서양의 학자가 많다는 사실은 알게되었으나 실제는 아직도 오리엔탈리즘이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리엔탈리즘에서 서양이 자신의 부정적인내면을 투사시켜 만들어낸 자신과 대조적인 동양의 이미지는변화가 없고, 정체적이고, 획일적이며, 자기 스스로를 대변할능력이 없는 열등한 타자였다. P19

푸코는그의 저작에서 학문적 훈련은 단순히 지식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권력도 함께 생산한다고 주장했다. P21

‘복제 오리엔탈리즘‘은 이러한 박제 오리엔탈리즘에감염된 우리의 인도 보기이다. 즉, 그것은 서구에 의해 재현된서구의 타자이며, 동양인 우리가 또 다른 동양인 인도를 서구의 시선으로 보고 말하는 방식이다. P31

서구세계 자체가 스스로의 전통과 불온한 대결을겪으며, 동양철학에 대한 탐색이 증가되었다. 서구세계 자체의 고유한 세계관은 폐기되고, 동양이든 또 다른 어느 곳이든새로운 대안의 세계를 향한 탐색이 요구되었다. P71

사실상 당시 서구에서는 과학적 합리주의와 진보에대한 믿음의 상실로 인해 깊은 문화적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으며, 새로운 재현양식에 대한 필요성에 오리엔탈리즘이 어느 정도 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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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입니다. 아버지도 형도 의사인 집안의 아들이 스탠퍼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합니다. 공부중 생물학도 전공하게되고 영문학은 석사까지 합니다. 결국은 예일대 의과대학원에 진학하여 의사가되고 인턴을거쳐 7년간 신경외과 레지던트를 합니다. 극한의 레지던트 생활을 거치며 인정을 받고 뇌수술 등 수술에 특히 재능을 보입니다. 결국 여러대학의 교수 자리를 제안 받으나 본인이 암에 걸리고 꽃길만 걸을것 같던 인생이 무너지고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게됩니다. 이 책은 줄거리만으로 다 봤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책입니다. 각 장의 내용에 감정을 이입해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저는 감정이 메마른 탓인지 큰 감동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후배가 적극적으로 읽어 보라고 했는데... 미안타 Connie^^

"우리는 어느 날 태어났고, 어느 날 죽을거요. 같은 날 같은 순간에, 여자들은 무덤에 걸터앉아 아기를낳고, 빛은 잠깐 반짝이고, 그러고 나면 다시 밤이 오지." P89

메스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면, 외과의가 선택할 수 있는 도구는 따뜻한 말뿐이다. P112

환자는 의사에게 떠밀려 지옥을 경험하지만, 정작 그렇게조치한 의사는 그 지옥을 거의 알지 못한다. P129

병을 앓으면서 겪게 되는 종잡을 수 없는 건 가치관이 끊임없이 바뀐다는 것이다. 환자가 되면 자신에게 중요한 게뭔지 알아내려고 계속 애를 쓰게 된다. P192

독자들은 잠깐 내 입장이 되어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야. 그런 처지가 되면 이런 기분이구나…. 조만간 나도 저런 입장이 되겠지. 내 목표는 바로 그 정도라고 생각해, 죽음을선정적으로 그리려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을 때 인생을 즐기라고 훈계하려는 것도 아니야. 그저 우리가 걸어가는 이길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을 뿐이지.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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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읽게된 격월간지입니다.
현재 핫한 한일갈등에대한 각 저자의 글과 잡지의 제목에 맞는 녹색(농업,생태,후쿠시마 등) 에 대한 글이 장르(평론,시,서평)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읽던 ‘인물과 사상‘이번달로 무기 휴간에 들어가서 이제 이책으로 갈아타야 겠습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결코 시장논리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될 공공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회적 공통자본‘ 이라는 것이죠. 예를 들면, 대기와 물,바다. 하천, 갯벌, 숲, 토양 등 자연적 공공재, 도로, 교통수단, 상하수도,전력, 가스 등의 사회적 인프라, 그리고 교육, 의료, 행정, 사법, 금융 등.의 제도적 자본이 그것입니다. P19

자민당 정권을 대체한 호소카와모리히로(細川熙)의 비자민당 연립정권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시인하고한반도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했다. 1995년에 자민사회 연립정권 수반인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가 한반도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P27

일본의 총리 아베 신조가 ‘한일합의‘라는 후안무치한 제안을 하고, 그실패를 피해국(한국)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언동이 나온 배경,
나아가서 그러한 아베의 외교정책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고 문제를 느끼지 않는 일본 국민과 미디어의 배경에는, 위에서 말했듯이, 전쟁책임 문제를 인식하는 방식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P61

국가 국민의 운명을 전부 정치가의 손에팔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행동이나 성과나 실패를 관찰 장악, 판정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자신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제약이나 편견에 속박되지 않은 자유로운 입장에서 정치가들의 업적과 실패를 평가해야 하는 의무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P84

타인의 자녀를 품는 가장 이타주의적 행위로 여겨지는 해외입양이 실은그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것 같은 전쟁, 경제개발,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 이를 뒷받침하는 이데올로기로서의 종교 등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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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후 인천, 서울에 살다가 강원도 강릉에서 초,중,고를 다녔습니다. 재수시절부터는 강원도에서 군생활한 시간을 제외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때 까지 인천에 살았고, 취직후 청주에서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 김포에서 18년째 살고 있습니다.
제 고향은 어디입니까?
책의 주인공 알렉스는 한국에서 북미 중부 시더래피즈에 입양을 가서 살다가 부모를 잃고 한국으로 온 젊은이 입니다. 히스레저가 했다는 ‘Old Man River‘라는 문신을 한 알렉스는 표면상 정체성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간순간 살아가는데 신경을씁니다. 하지만 그가 한 문신 ‘Old Man River‘는 그가 자란 곳에 흐르는 미시시피강을 이르는 말이고 잠깐 만났던 베트남 출신 애인에게 ˝나는 무언가를 기억해야 할 때는 몸에 문신을 새겨˝라고 얘기합니다.

아마도 나는 속도를 늦추고 삶에 감사해야 할 것같다...... P8

도시의 거리에는 도시의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럼들의 수만큼 많은 과거들이 흘러 다니는 것이다"...... P14

이제 찌가 흔들리지 않는 강물을 오래바라보는 일은 그만두고 싶구나...... P62

나는 무언가를 기억해야 할 때는 몸에 문신을 새겨 P76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조차 ‘고향‘으로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는 고향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풍경과내가 일체감을 느끼는 근원적 장소로시아니다. 고향은 끊임없이 이질화되어가는 중이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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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9-09-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태어난 곳이 같은분은 전 처음입니다. 저도 산(안힘든 낮은산^^)을 좋아해서 가끔 갑니다. 그리운 그 곳은 저는 강릉입니다. 아버님 직장때문에 친척하나없는 곳이었지만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 가장 그리운 곳 입니다.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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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을 좋아합니다. 시류에 맞는 시사성도 있고 주제도 다양하고 생각 할거리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번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매스커레이드 이브‘에서 끝내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 나름대로 계획이 있어서 시간의 간격을두고 호텔, 이브, 나이트로 구성을 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가 없지는 않으나 세번째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게이고의 글은 기본적으로 재미 있습니다.

"시도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말 것. 아니, 시도해서 안 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 것." P12

‘불편부당한 제도의 억압과 폭력에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남성을 두려워하다 못해 극단적 혐오로흘러간다. 남성은 그 흐름에 재차 반발하며 그 진의를 부정한다.그런 혼돈에 이 소설은 본의였든 아니든 작은 경종이 될지도 모른다. 맨 처음 부르짖은 아픈 비명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무엇을 향해 싸워야 할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한다. P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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