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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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을 좋아합니다. 시류에 맞는 시사성도 있고 주제도 다양하고 생각 할거리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번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매스커레이드 이브‘에서 끝내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 나름대로 계획이 있어서 시간의 간격을두고 호텔, 이브, 나이트로 구성을 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가 없지는 않으나 세번째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게이고의 글은 기본적으로 재미 있습니다.

"시도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말 것. 아니, 시도해서 안 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 것." P12

‘불편부당한 제도의 억압과 폭력에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남성을 두려워하다 못해 극단적 혐오로흘러간다. 남성은 그 흐름에 재차 반발하며 그 진의를 부정한다.그런 혼돈에 이 소설은 본의였든 아니든 작은 경종이 될지도 모른다. 맨 처음 부르짖은 아픈 비명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무엇을 향해 싸워야 할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한다. P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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