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후 인천, 서울에 살다가 강원도 강릉에서 초,중,고를 다녔습니다. 재수시절부터는 강원도에서 군생활한 시간을 제외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때 까지 인천에 살았고, 취직후 청주에서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 김포에서 18년째 살고 있습니다.
제 고향은 어디입니까?
책의 주인공 알렉스는 한국에서 북미 중부 시더래피즈에 입양을 가서 살다가 부모를 잃고 한국으로 온 젊은이 입니다. 히스레저가 했다는 ‘Old Man River‘라는 문신을 한 알렉스는 표면상 정체성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간순간 살아가는데 신경을씁니다. 하지만 그가 한 문신 ‘Old Man River‘는 그가 자란 곳에 흐르는 미시시피강을 이르는 말이고 잠깐 만났던 베트남 출신 애인에게 ˝나는 무언가를 기억해야 할 때는 몸에 문신을 새겨˝라고 얘기합니다.

아마도 나는 속도를 늦추고 삶에 감사해야 할 것같다...... P8

도시의 거리에는 도시의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럼들의 수만큼 많은 과거들이 흘러 다니는 것이다"...... P14

이제 찌가 흔들리지 않는 강물을 오래바라보는 일은 그만두고 싶구나...... P62

나는 무언가를 기억해야 할 때는 몸에 문신을 새겨 P76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조차 ‘고향‘으로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는 고향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풍경과내가 일체감을 느끼는 근원적 장소로시아니다. 고향은 끊임없이 이질화되어가는 중이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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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9-09-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태어난 곳이 같은분은 전 처음입니다. 저도 산(안힘든 낮은산^^)을 좋아해서 가끔 갑니다. 그리운 그 곳은 저는 강릉입니다. 아버님 직장때문에 친척하나없는 곳이었지만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 가장 그리운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