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1 세미콜론 코믹스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희정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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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사부작 몸을 움직이는 만큼만 먹고 살 수 있는 삶, 자연과의 교감으로 얻어낸 결실들로 꾸려져가는 삶. 부지런함과 자연스럽게 몸에 밴 자연친화력 없이는 쉬이 흉내낼 수 없는 삶임을 강렬하게 느꼈다. 그럼에도 탐이 난다. 그러한 삶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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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30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개미님 올 해 봄에 집에서 미니 방울토마토를 키워보심을 추천해드려요 ㅋㅋ 다이소에서 미니 방울토마토 키우기 패키지를 판매해요. 종이팩에 담겼고 씨앗 3개있는데요. 정말 미니로 자라면서 열매가 바글바글 달려서 저두 매년 방토마토 만큼은 키우고 있어요. (일반 방울토마토는 천장까지 자라서 키우기 힘들고요) 베란다 햇빛 들어오는 창가에 두고 키우시면 되요. 그 다음 잘 자라는 채소는 청경채나 케일류도 잘 자라구요 ㅋ 비료로 쌀뜬물 한번씩 주셔도 좋고 키우기 어렵지 않아서 좋아요 ㅋ

달팽이개미 2016-01-30 10:06   좋아요 0 | URL
선인장 외에는 집에 화분을 둔 적이 없었어요~매번 시들시들해져버려서요 ㅠ 방울토마토를 좋아하기도 하고 잘 자란다고하시니 정말 한번 키워볼까요?^^; 청경채는 꼬맹이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야채라 더 탐이 나요 ㅎㅎ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ㅋ 실행에 옮기면 인증샷 전송할게요~>.<

해피북 2016-01-30 10:24   좋아요 1 | URL
ㅎ 식물들이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하더라고요. 물이 적으면 눈에 띄게 시들해지고 과다하면 잎이 묽어지는게 확 보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아참 혹시 참고하실 책으로 박희란님의<베란다 채소밭>과 장진주님의 <열두달 베란다 채소밭>이 좋더라고요^~^ 앗. 그런데 방금 검색해보니 `베란다 채소밭`이 품절되고 2015년에 ` 시작해요. 베란다 채소밭`이 나왔네요 ㅎ

달팽이개미 2016-01-30 10:36   좋아요 0 | URL
베란다 채소밭까지는 처음부터 무리라해도 방울토마토는 곱씹어 생각해봐도 욕심이나요 ㅎㅎ 방울토마토가 익숙해지면 각종 야채들까지~~~>.< 베란다에서 나온 야채들로만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어느 먼 미래의 아침을 상상해보니 므흣해져요~~ㅋ-ㅋ 방금 2권을 다 읽었는데 정말 딱 절반은 귀찮고 딱 절반은 그렇게 살아보고싶고..그래요 ㅎㅎ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적 있었어요~결국엔 흙으로 돌아가야 하니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더불어 살고싶어지는걸까..?라는 생각요~ㅋ 자급자족 슬로라이프는 아직 제게 멀리서 반짝이는 별빛이지만 시간이 더 흐르면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거겠지요~?^^ 자세한 답변! 바로 실행에 옮겨볼 수 있는 답변 감사해요~~~아! 책 제목은 적어뒀어요~^^*
 
그림책이 좋아서 - 보통엄마가 만든 행복한 그림책 로드맵 그림책이 좋아서
제님 지음 / 헤르츠나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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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두고두고 참고하고 싶은 책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구매할 예정이다. 음..목록을 참고하면서 꼬맹이에게 적합한 그림책을 골라내어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을만큼의 안목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주제별로 작가별로 유용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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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2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이 책 읽으셨군요 ㅎㅎ 저는 이 책 알라딘 중고로 떴을때 냉큼 집어왔어요 ㅋ 요즘 중고샵에서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 쏠쏠한거 같아요 ㅎ 혹시나해서 알려드리는데요. 책 구매하기 버튼 하단에 `중고 알림 설정` 버튼이 있어서 알라딘 중고샵에 뜨면 문자를 받을 수 있답니다 ㅋ

달팽이개미 2016-01-29 10:39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딱! 고것이 궁금하던 차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신 해피북님 ㅋ-ㅋ 그런데 `중고 알림 설정`버튼이 모바일 화면에서도 보이나요? 못찾고 있어요; 회원중고에 두 권이 있어서 눌러보니 가격이 새 책과 같아요;

해피북 2016-01-29 11:31   좋아요 1 | URL
아핫! 모바일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저는 모바일 화면을 하단스로 내리면 `pc버전`이라는 키가 보이는데 그거 눌러서 신청해요 ㅎㅎ
 
4월이 오면 그녀는 : 바닷마을 다이어리 6 바닷마을 다이어리 6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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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아껴서 읽었는데도 벌써 마지막 권이네~ㅎㅎ 한편 한편 모두 예쁜 색종이로 접어놓은 하트처럼 정겹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 시간은 흐르고 사람은 성장한다. 때론 아픈 용서도 해야하고 `이게 아닌데`싶은 순간과 여러번 마주치기도 하면서 삶의 모순도 겪어내야 하고 스스로와 타인을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기도 한다. 우리는 그렇게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것임을..이렇게나 사랑스럽게 말해주다니..^^ 다음 권은 언제나 나올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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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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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책읽는당 1월 미션 완료! 그동안 스스로 찾아읽지 않았던 분야라 읽는 내내 낯선 울림이고 충격이었다.

여성도 생명권, 자유권, 문화와 정치에 관여할 권리를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려는 싸움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나는 여성이 사회에서 겪는 사소한 괴로움, 폭력으로 강요된 침묵, 그리고 폭력에 의한 죽음이 모두 하나로 이어진 연속선상의 현상들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깨달았다.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어 발언할 권리는 우리의 생존과 존엄과 자유에 기본이 되는 조건이다. 나는 한때 폭력적인 방식으로까지 침묵을 강요당했지만 이제는 내 목소리를 갖게 된 데 감사하며, 그렇기 때문에라도 언제까지나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권리에 결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p.31-32

페미니즘은 예나 지금이나 호명하고 정의하려는 싸움, 발언하고 경청되려는 싸움이다. p.179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기는 하지만,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제 나름의 속도로 걷는데다가 어떤 사람들은 뒤늦게 합류하고, 어떤 사람들은 전진하는 사람들을 멈춰 세우려고 하고, 심지어 소수의 사람들은 역방향을 행진하거나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도 때로 역행하고, 실패하고, 계속 나아가고, 다시 시도하고, 길을 잃고, 가끔은 훌쩍 뛰어넘고, 스스로가 찾고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던 것을 발견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세대에 걸쳐 모순을 간직하곤 하지 않는가.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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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2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가 ‘책읽는당’ 미션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신간은 안 주나요? 작년에 펴낸 책을 읽으라고 주는 출판사가 좀 그렇네요. ㅎㅎㅎ

달팽이개미 2016-01-26 17:16   좋아요 0 | URL
ㅎㅎㅎ 2월 미션책은 2014년도에 발간된 책이랍니다~

cyrus 2016-01-26 17:02   좋아요 1 | URL
제가 출판업자들의 심정을 잘 모르겠지만, 신간 홍보용으로 `책읽는당` 선정도서로 선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ingri 2016-01-26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당 선정책은 개인이 구입해야되요 ㅋㅋ

달팽이개미 2016-01-26 17:13   좋아요 0 | URL
그 점이 참 아쉬워요 ㅋ

cyrus 2016-01-26 17:14   좋아요 0 | URL
아, 그렇습니까? 도서정가제 때문에 독서모임을 위한 책을 무료로 제공하지 못하게 된 것 같군요.

달팽이개미 2016-01-26 17:20   좋아요 0 | URL
대신 미션성공하면 작은 선물을 보내준다고해요. 어떤 종류의 선물이 올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singri 2016-01-26 17:24   좋아요 0 | URL
책읽는당으로 읽는건 제가 평소 안 고르던 책이어서 따라 해봤는데 은근 재밌어서 계속해볼작정ㅋㅋ

달팽이개미 2016-01-26 17:30   좋아요 1 | URL
예~맞아요. 그 점이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ㅎㅎ singri님도 책읽는당이셨군요. 반갑습니다~^ ^

singri 2016-01-26 17:31   좋아요 1 | URL
네^^ 여기저기 들여놓은발. ㅋㅋ 오랜된 골동품 상점 준비해놨는데 담달에 두도시 이야기 먼저 읽어야될듯~.

해피북 2016-01-27 1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월의 미션을 무사히 잘 마치셨군요. 발췌해놓은 글들이 마음을 콕콕 찔러요. 예전에 책을 읽다가 `여성학`이란 단어로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사회적으로 남녀의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더라고요. 그런데 그 정의를 들여다보니 7 ~80년대에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거라서 그런지 지금 읽으니 발끈하게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왜 세상에는 인종차별이며 성차별이 존재하는걸까 모두 다 같은 사람이고 모두 다 법 제도 아래 보호받고 살아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주제의 책을 읽고싶다와 읽으면 더 화가날꺼같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거같아요. 그렇지만 발췌해놓으신 글 처럼 분명 읽으면 와닿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겠죠? ㅎ

2016-01-27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나 카레니나 1 펭귄클래식 1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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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거스르고 거슬러 올라가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크게 다름이 없어보인다. 장황하게 펼쳐지지도 너무나 함축적이어서 어리둥절 하지도 않게 중심을 명쾌히 꽤뚫는 심리묘사에 읽는 내내 감탄을 했다. 세밀하게 묘사해놓은 저마다의 캐릭터 안에서 이 마음 저 마음으로 옮겨다니며 흥미진진하게 유영했다. ㅎㅎ 저 멀리 높은 곳에서 우아한 자태로 다다를 수 없는 포스를 풍기는 고전이 아니라 지금 현재 여기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생생했다. 모든 것이 모든 것과 관계를 맺으며 훌륭한 전체를 이루고 있는 위대한 소설! 2권, 3권도 담뿍 기대가 된다. ^ ^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p35

자넨 사람이 하는 일이 언제나 목적이 있어야 하고, 사랑과 가정생활이 언제나 일치해야 한다고 믿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 인생의 온갖 다양함, 온갖 매력, 온갖 아름다움은 빛과 어둠을 통해 빚어지는 법이거든. p125

내 생각에는......세상의 머릿수만큼이나 많은 이성이 있듯이 마음의 수만큼이나 사랑의 종류도 많으리라 생각해요.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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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25 1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나 카레리나` 를 읽으셨군요. 저는 늘 책등만 쳐다보며 읽어야지하는 생각뿐이었는데. 현재의 모습처럼 생생하다는 표현이 많은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ㅎ 2권 3권도 읽으심 소식 전해주세요^~^

달팽이개미 2016-01-25 10:56   좋아요 0 | URL
책장을 펼치는 순간! 해피북님도 분명 빠져드실거에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게 될줄은 몰랐어요 ㅎㅎ

살리미 2016-01-25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전이 읽을수록 매력있다는 걸 실감하는데... 안나 카레리나도 책장에서 계속 나를 기다리기만 하네요 ㅎㅎ
올해는 꼭 책 한권도 안사고 안 빌리고 집에 있는 책들 읽으려고 하는데!!!
1월에만 벌써 아홉권이나 사고 말았더군요 흐흑 ㅠㅠ

달팽이개미 2016-01-25 12:31   좋아요 0 | URL
제 책장엔 오로라님 리뷰보고 구매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권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있답니다~ㅋ-ㅋ 오로라님의 안나 카레니나 리뷰 기다릴게요~^^ 안그래도 펭귄클래식으로 읽음서 셋트 구매 하시고자 하셨는데 실패하셔서 아쉬워하셨던게 생각났었어요~~ㅎ

서니데이 2016-01-25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개미님, 맛있는 저녁 드세요.^^

달팽이개미 2016-01-25 18:5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맛저녁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