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마을교육-나무야 나무야
8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비아중 1학년 20명의 친구들과 6차시를 함께 한다.

싱그러운 초록의 나무들보다 더 윤기나는 중학생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잘거림을 멜로디 삼아 나무를 탐색하며 가까이 보고 자세히 보는 시간.

교정에서. 학교 밖 마을길에서. 쌍암공원에서~ 함께 나무들의 소리와 아름다움을 찾아나선다!

 

 

 

 

 

 

 



#광산구여름 #자유학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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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9-0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장공간 부족으로 사진이 더 안 올라가.ㅠ 사진함 정리하고 추가해야 될 듯...

순오기 2015-09-02 21:10   좋아요 0 | URL
사진 일부 추가했어요!♥

2015-09-02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9-02 21:08   좋아요 0 | URL
본인 희망대로 선택해서 하면 좋은데 부서별 수를 맞추려면 그리 하기는 어려울 듯...좋은 정책도 현장에 맞추기는 쉽지 않을 듯...ㅠ
 

 

지난 8월 18일자 중앙일보에 우리가 러시아어 공부하는 기사가 났다. 여성보육과 다문화 지원사업으로 보조금을 받아 고려인 선생님께 배운다. 6월 8일 개강했는데 어느새 3개월 12회 진행됐다. 총 30회니까 벌써 3분의 1이 넘었는데 아직도 알파벳도 다 기억하지 못해서... 말은 해도 글을 못읽는 까막눈이다.ㅠ 러시아어는 어렵지만 고려인들이 하는 말을 하나라도 알아들으면 배시시 입가에 뿌듯한 미소가 감돈다. ^^

신청해놓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식구도 있지만, 중학생 산이와 효빈 남매가족은 알파벳도 다 알고 새로운 낱말도 척척 읽는다. 누구보다 모범생인 미자씨는 요즘 일하느라 시간을 못내서 안타깝고.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우리말을 가르치는 소영,미선샘은 분주한 일정으로 몸도 아프고 살도 빠졌다. 삼보를 배우는 고딩 트리오 재성, 희성, 수현이는 착하고 성실하게 잘 나와서 이쁘다! 엄마 따라와 귀동냥하는 초딩 산해와 지수도 열심이고...^^♥

비록 장기기억으로 넘기지 못하고 단기기억에 머물러 배울 때만 이해하고 아는 순오기 여사는 ... 러시아어 여덟 번 배우고 바이칼 여행에서 만난 러시아 사람들과 `도브라 우뜨라, 스파씨바, 다 스비다니아, 메냐 자봇...` 손짓 몸짓에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대화도 하고, 알혼섬에서 만난 소년들과는 고무줄놀이도 하고, 배에서 만난 소년형제에게 러시아어 개인교습도 받았다. 특히 올란우데에선 일행들이 기념품 사는 동안 혼자 서점을 찾아가 러시아 그림책도 하나 사왔더니 바이칼 여행 인솔한 쌤은 러시아에 데려다 놔도 잘 살겠다는 말로 나를 고무시켰다.ㅋㅋ

러시아어를 열심히 배워서, 기회가 되면 모스크바와 고려인들이 많이 사는 우즈베키스탄에도 가보고 싶다.

#광산구여름 #작은도서관 #고려인

https://story.kakao.com/_fOghQ6/GNR4QMBCm19

 

 

 

 

 

 

 

 

 

 


 

 

 

 

 

 

 

 

 

 

 

 

 

 

 

 

 

 

 

 

 

 

지난주에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EBS에서 <나눔> 특집다큐 촬영하면 좋겠다는 연락이 왔었다.

3~5분 정도 방송분량을 찍을 예정이라는데 여러가지 일로 촬영할 시간도 없고,

특집에 들어갈 만큼 <나눔>을 한것도 없다고 말했는데...

어제 내부회의를 거쳐 우리는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는 전화가 와서 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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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01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멋지세요 순오기님! 순오기님의 글에선 늘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져 덩달아 흐믓해지고 힘이나는거 같아용^~^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실 순오기님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 ㅎㅎ

순오기 2015-09-01 08:17   좋아요 0 | URL
아이구~~ 그리 봐주시니 감사하지요. 유창하겐 못해도 고려인들이 알아듣고 답하면 그것으로 족하지요.^^

AgalmA 2015-09-0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산에 고려인들이 사는 `뗏골`이 있다는 걸 얼마전 다큐보고 알았어요...이렇게 서로 교류를 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순오기님의 러시아어 공부 화이팅입니다^^!

순오기 2015-09-02 01:27   좋아요 1 | URL
응원 감사~~안산엔 고려인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도 많이 살고 있죠~ 안산 고려인들도 광주에 다녀갔어요!

카스피 2015-09-02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러시아어 배우시네요.러시아어 격변화가 심해서 은근히 배우기 어렵지요^^;;
`도브라 우뜨라(아침인사), 스파씨바(감사합니다), 다 스비다니아(헤어질시 인사 안녕), 메냐 자봇...(나는 ..이다)` ㅎㅎ 전도 예전에 얼핏들은 기억니 나네요^^

순오기 2015-09-02 01:30   좋아요 0 | URL
러시아어를 잘 아시나봐요~^^ 여성.남성에 쓰이는 것도 다르고 격변화도 어렵고...암기가 안돼서 해매고 있답니다.ㅋㅋ

수퍼남매맘 2015-09-0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말은 정말 어렵게 느껴져요. 책에 나온 등장인물 이름조차 발음하기 힘들잖아요.

순오기 2015-09-02 21:21   좋아요 0 | URL
외국어 배우면 우리 한글이 얼마나 쉽고 고마운지 세종대왕께 감사가 절로 나오죠!^^♥
 

광주시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으로 8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월.수.금욜 오후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리딩푸드 」프로그램을 8회 진행했다. 광산구 카스에 프로그램을 안내하여 20명 정원이 금세 접수되었다.

작년 여름.겨울방학 특강으로 두 차례 진행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고, 그림책교육지도사 두 분이 맡아서 성실하게 잘 해주었다. 개강날과 임시휴일인 14일에만 가 보았지만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에 아이들 표정에 즐거움이 배어나왔다. 특히 아이들이 먹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고 장점인 듯.^^

단체톡으로 전달사항과 사진도 공유하며 참가자와 엄마들의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 있었다. 여름엔 더워서 불을 사용하는 것은 제외했지만, 돌아오는 겨울방학엔 내가 진행할 수 있으니 만두빚기와 떡케익도 만들어 봐야겠다.

리딩푸드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읽어 준 책을 일부 담아둔다.

#광산구여름 #작은도서관 #리딩푸드

https://story.kakao.com/_fOghQ6/HSo2bMVX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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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01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리딩푸드 아이디어가 참좋아요!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겠는걸요ㅎ 만든빚기와 떡케익도 기대됩니다^~^

순오기 2015-09-01 08:31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 댓글은 기운이 나게 하네요~ 만두빚기는 경로당 할머니들과 함께 해봤고 떡케익은 지난 겨울방학 특강 때 해봐서 잘할 수 있어요!^^
 

지난 주말 8월 22일~23일은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에서「청소년 기자학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이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언론쪽에 관심 있는 중고생 19명이 참여하여 전원 수료했다.

진로탐색 중인 참가자들은 의미있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프로그램을 기획 지원서류를 만들고, 7월 약속된 강사가 바뀌는 등

강사섭외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개학을 앞두고 뜨거운 여름방학을 마무리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소감을 덧붙이면...

기자 A~Z 기자를 꿈꾸는 후배에게를 수업해주신 이한글 기자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잘하셨던 것 같아요.

김기원 강사님의 `대학생에게 듣는다` 가 편하고 쉽게 잘 알려주시고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아요!!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사진 감사합니다~)

기자의 가방엔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한 학생들을 위해 직접 가방을 열어 보여주신 경향신문 강현석 기자님~ 언론의 공공성 강의도 짱!^^

#광산구여름#작은도서관#청소년기자학교

https://story.kakao.com/_fOghQ6/hYfweUN4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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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정말 다이나믹하게 지냈다. 7월 29일까지 숲체험 활동을 마감하고, 8월 가족숲체험과 9월 유치원 단체 일정도 다 받아두고 30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꿈에 그리던 바이칼과 자작나무숲에 물들기 위해 시베리아항공으로 6박 8일의 여행을 다녀왔다.

8월 10일부터 26일까지 21회 118가족 252명과 경암근린공원에서 가족숲체험을 마무리했다. 긴팔 긴바지 옷을 입었음에도 모기에게 물리며 면역력을 키우고, 방학을 맞아 아들 딸과 함께한 숲체험에서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난 엄마들 표정은 청량음료보다 달콤하였다.

오전 오후 두차례 에너지를 쏟다보면 목이 잠기고 밤엔 곯아떨어지기 일쑤였지만, 다음날엔 가뿐한 몸으로 경암공원으로 향했다. 그 뜨거운 한여름 땡볕에도 숲은 서늘했고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 더운 줄 모르고 8월을 보냈다.

숲체험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의 짧은 소감에도 즐거움이 묻어났고, 자꾸자꾸 숲에 오고 싶다는 소원에 두번이나 참여한 가족도 여럿 있었다. 광주전남체험학습 카페에 사진을 곁들인 정성어린 후기에도 힘이 났고, 구청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라온 글을 보곤 뿌듯함이 밀려왔다.

나는 경암근린공원 가족숲체험으로 광산구의 여름을 즐겁고 유쾌하게, 뿌듯하고 보람차게 빠져나왔다.

사진을 더 보시려면 아래 클릭~♥

https://story.kakao.com/_fOghQ6/EKmHHF2nj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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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5-08-2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베리아 항공이라는 단어를 읽다가 순간적으로 눈이 커졌어요, 부럽고 멋지고.
올 여름을 정말 다이나믹하게 보람차게 보내셨네요, 오기 언니, 그 넘치는 에너지에 늘 감탄합니다.

그리고,
제가 자꾸 맘에 걸려서, 지난번 일산 오셨을 때 얼굴 뵈러 못 가서 너무 죄송합니다. ㅠㅠ

2015-08-30 0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8-28 1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8-30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