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자연이 준 선물- 스트로브잣방울로 미니트리를 만들어 선물하고 있다.
지난 주 중학교 직업체험 시간, 중2 남학생들도 만들었던 스트로브잣방울 트리.
여친에게 선물로 주려고 몰입했다는 진실은 완성 후에 알았지만....^^

내가 요즘 짬만 나면 만들어서 선물하는 트리는 요렇게.... TV 앞에 줄줄이 세워뒀다 들고 나간다.

나무판이 큰 것은 두개를 나란히 세워서 만들고....

나무판이 작은 것은 하나만 세운다. 율마 화분도 정성껏 꾸며서 노인복지관에 선물했고...

어제 오후에도 6개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밤새 11개를 더 만들었다.

지금 텔레비전 앞에는 요렇게 줄줄이 세워져 있다.

요 페이퍼 쓰고, 13시부터 진행되는 평생학습토론회에 가면서 들고 나가 선물할 거다.
재료를 살펴보면....
나무판은 크기에 따라 7~8개에 4,000원, 15~6개에 4,000원...우리동네는 20% 할인해주는데, 더 큰데서는 더 싸게 준다.
잣방울에 기둥을 세울 나무는 겨우 6개 담아놓고 3,000원인데, 너무 비싸서 주워온 나무로 밤새 톱질해서 재료비를 절약했다.
아래 뿅뿅이와 같이 통에 담긴 나무가 내가 톱질한 나무 기둥이다. 나~ 톱질도 하는 여자다.ㅋㅋ
그리고 별은 한 통에 5,000원~~
실제로 구입한 재료비는 3만원 들었는데, 스무 명이 넘게 기쁨을 주었으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자연이 준 선물 스트로브 잣나무 열매는 눈 속에서 주워와서 끓는 물로 소독하고 신문에 널어 말리거나
많이 벌어지게 하려면 헤어드라이로 말려주고... 글루건으로 나무 기둥을 붙여 나무판에 세우면 된다.

그리고 섬사이님 페이퍼에서 보고 병뚜껑과 요플레 통을 이용해서도 만들었다.
왼쪽은 솔방울 트리, 오른쪽은 스트로브잣방울 트리다.
커다란 솔방울은 구하기 어려워서 스트로브잣방울로 만들었는데 키가 커서 트리로는 더 맞춤하다.

고려인 아이들과 만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글루건 작업하기엔 너무 어려서 종이 트리로 대신했다.
6-7세반 아이들 작품...

요건 4-5세반 아이들 작품...

모두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