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주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16일 금욜 밤 강남고속터미널 진입을 앞두고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예정보다 거의 2시간 늦게 서울에 도착해
지하철 끊어질까 동동거리며
딸의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종로3가를 을지로 3가에서 내리는 실수를 했지만...
밤 12시가 다 되어 딸을 만나 두어 시간 눈 부치고 새벽에 김포공항으로 가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88년의 신혼여행과 큰딸 어릴 때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던 제주여행과는 다른
유홍준 선생님의 안내로 진행된 2박 3일 제주답사는 완전 럭셔리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을 비롯한 자랑질은 광주로 돌아가야 올릴 수 있답니다.
어젯밤 서울 도착해 딸한테 얹혀 자고 아침 일찍 친정엄니 뵈러 부평으로 왔습니다.
오늘 2시 이후에 종로에서 지인도 만나고
깜박 빠뜨리고 딸내미 책상에 두고 온 제주 초콜릿도 찾아서 밤에나 광주로 돌아가게 될 듯합니다.
혹시 보고픈 알라디너를 만날 수 있으려나 번개라도 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