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선생님과 함께하는 답사는 여늬 여행과는 다른 행복을 맛보게 한다.

2011년 5월에는 부여답사, 2011년 8월에는 1박 2일 완도 보길도 답사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2박 3일 제주답사에 함께 하게 됐으니, 정말 복도 많은 순오기 되시겠다.^^

 

제주답사는 한진관광에서 진행하는 여행 상품으로 거금 79만원이다.

하지만 나는 전액 무료로 가게 됐다는 것!

어떻게?
그건 내게 주신 축복이므로 귀신이 샘낼까봐 공개하지 않겠다.^^

다만 이런 기회를 주신 관계자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행사 관계자가 전화를 주셨는데,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하는 제주답사에 참가하실 분은

늦어도 11월 9일 금요일 오전까지 접수하고 79만원의 여행비를 입금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11월17일 1회출발] 유홍준교수와 함께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제주편
http://www.kaltour.com/ProductOverseas/OverseasView?pkgpnh=KW90026&hg1hno=OP20121117732&hg1seq=1&hg1sts=PRP&hg1dpt=SELMK

 

 

 

 

 

 

11월 17일 토요일

 

 

▨ 답사 여행 코스

 

산천단

 

정초에 한라산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

성종때 이약동 목사가 백성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묵은 곰솔 여덟그루가 이 제단의 연륜을 말해준다.

와흘 본향당

 

제주도 마을의 토지와 주민을 수호해 주는 신을 모신당으로 재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은 돌담으로 쌓아 성역으로 표시해 놓음. 신령스럽게 자란 두그루의 팽나무가 신목으로 모셔져 있다.

연북정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로 연북은 북쪽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임금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고 있다. 제주로 유배되어온 사람들이 제주의 옛 관문인 이곳에서 북쪽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너븐숭이

 

제주 4.3사건의 아픔이 묻어 있는 곳. 400여 명의 주민이 희생된 북촌리 양민학살로 덧없이 죽은 어린아이들의 애기무덤이 있으며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기도 하며 1136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 중식 - 전복죽

 

다랑쉬오름

 

'오름'이란 산봉우리 또는 독립된 산을 일컫는 제주어로 한라산 자락에만 자그마치 300곳이 넘으며 그중 다랑쉬오름은 오름중에 으뜸으로 불릴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동부지역의 최고의 오름이다.

해녀박물관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곳

하도리 별방진

 

세화리에서 화도리로 가다보면 거대한 성벽이 나오는대 여기가 별방진이다. 별방진은 조선시대 군사적인 요충지로 왜선이 우도에 정박하기 때문에 김녕방 호소를 이곳으로 옮기고 별방이라 이름지은 것이라고 한다.

하도리 해녀불턱

 

해녀들이 물질 작업을 끝내고 물밖으로 나왔을때 몸을 데우고 옷을 갈아입는 곳. 해녀들이 일을하며 공동체를 이끌어가는대 중요한 역할을한 공간

 

♬ 석식 - 회정식

호텔로 이동 후 자유시간

 

 

11월 18일 일요일

접힌 부분 펼치기 ▼

 

 

 

▨ 답사 여행 코스

 

송악산(진지동굴)

 

절울이오름이라고도 부르는 송악산은 제주 서남쪽의 마침표 같은 오름으로 해안 절경을 따라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산길이 사뭇 행복하다. 절벽 아래로는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이라고 불린 2차대전때 일제가 파놓은 진지동굴이 줄지어 있으며 이 군사시설을 위해 제주인들은 혹독한 사역에 동원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알뜨르비행장

 

일제가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중국 대륙 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알뜨르 평야에 건설한 비행장으로 견고한 콘크리트 돔으로 축조하고 그위를 흙과 풀로 덮어 위장한 격납고를  만들었는데 격납고들은 일제가 마지막 옥쇄작전지의 하나로 제주도를 생각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추사유배지

 

제주도에 유배온 조선후기의 대학자 추사 김정희 선생이 9년간 유배 살던 곳으로 유명한 '세한도'가 그려졌으며 삶과 학문, 예술세계가 깃들여져 있다.

 

 

 

♬ 중식 - 갈치 + 고등어 조림
 

▨ 답사 여행 코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전시, 문화행사를 체험할수 있다.

오현단

 

제주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

조선시대 지방발전에 공헌한 (김정, 송인수, 김상현, 정온, 송시열) 다섯분의 성현을 기린 단으로 본래는 귤림서원에 모셔져 있었는대 서원이 철폐되자 단을 만들고 조촐한 조두석 5기를 세웠다. 소박하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제단이다.

관덕정

 

보물 제322호로 지정

호남제일정 이라고 부를만큼 웅장한 규모의 정자로 1644년(세종30) 당시 목사였던 신숙청이 군사훈련청으로 창건했다고 한다.

 

  

♬ 석식 - 흑돼지 구이

 

호텔로 이동 후 자유시간

 

 

 

11월 19일 월요일

 

▨ 답사 여행 코스

 

비자림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 나무 2800여 그루 자생,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피톤치드로 알려진 물질이 흘러나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자연건강의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려니 숲길

 

'사려니'는 '숲 안'을 뜻하는 제주어로, 사려니 숲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삼나무, 편백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제주조릿대, 큰천남성 등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 사려니 숲길은 천연림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치유와 명상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해보자.

 

 

♬ 중식 - 토종닭
 

▨ 답사 여행 코스

 

조랑말박물관

 

청정제주의 특유한 자연자원과 조선시대 갑마장과 녹산장이 위치.

제주목축문화의 보고를 전시하고 있다.

따라비오름

 

따라비는 ‘땅할아버지’라는 뜻으로 따라비오름은 한자로 지조악(地祖岳)이라 표기한다. 이 오름이 땅할아버지가 된 것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오름들이 어머니인 모지오름, 아들인 장자오름, 그리고 새끼오름으로, 따라비오름과 함께 마치 한가족처럼 보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 석식 - 전복해물뚝배기

 

제주공항으로  이동


제주공항 (KE1248편 - 20시 05분 출발)

펼친 부분 접기 ▲

 

 

11월 4일, 작은도서관 알콩달콩 토요교실은 12차시 종료했고,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책사랑방은 11월 16일 13차시 종료.

7월부터 진행했던 어머니독서회 독서강좌도 11월 14일 14차시 종료된다.

11월 10일은 숲해설가협회 10주년 회원의 날 행사, 14일은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11월 17일은 무등산 환경대학 해설프로그램 및 사례발표와 충남 당진에서 초등동창회로 모인다. (난, 회비걷는 총무)

11월 19일 월요일 방과후수업은 그주 금요일에 보강하고....

숨쉴 겨를없이 빡빡한 11월 일정, 다 마치거나 던져버리고 제주도로 날라간다.ㅋㅋㅋ

 

그동안의 수고에 이 정도 상과 휴가는 받을 만하다고 스스로 끄덕끄덕~ ^^

제주답사의 축복을 제대로 누리려면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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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6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1-06 22:0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2012-11-06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06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크아이즈 2012-11-0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드립니다.
저 공짜 진짜 안 좋아하는데 순오기님 무료 답사는 결코 공짜가 아닐 것을 알기에
무조건 응원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많이 부럽습니다.

수퍼남매맘 2012-11-07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박입니다. 축하드려요. 좋은 일 많이 하시니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네요.
완전 부럽습니다.
2년 전 억새 한창일 때 가족여행 다녀온 좋은 기억이 있어요. 우리가 갔던 곳은 제주 공항 뿐이네요. 헉
제일 멋진 가이드와 가시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조선인 2012-11-07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행운에 축복을!!! 시샘하지 않을게요. 히히히

단발머리 2012-11-0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진짜 대박이예요. 순오기님, 얼마나 좋으실까. 부러운 마음 100 + 축하하는 마음 1000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여. 완전 완전 축하드려요.

oren 2012-11-07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박이네요. 제 돈 주고 가더라도 아깝지 않을 여행인데 공짜라뇨?
제주도는 특히 바람도 많이 불고 하니 따뜻한 새 옷이라도 사입고 가시면 더욱 좋을 듯싶어요. ㅎㅎ

마노아 2012-11-07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난 행운이에요. 유홍준 교수님과의 인연의 끈이 닿았나봐요. 즐거운 여정 기원합니다!!!

무스탕 2012-11-07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교수님이 먼저 아는체 하시겠어요 ^^ 완전 부럽다지요.
빵빵한 후기 벌써 기다립니다 :)

꿈꾸는섬 2012-11-0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순오기님 정말 대박이에요.^^
유홍준 선생님과의 답사가 벌써 3차례나 이어지네요. 잘 다녀오셔요.^^

순오기 2012-11-0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렁주렁 축하의 댓글 고맙습니다~
다음주말에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