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면 천식으로 기침하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해마다 가을이면 배즙을 해 먹었더니 - 배즙을 먹은 2년째부터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더랬다.
올해로 5년째 감기는 내 곁에 얼씬도 못했는데,
올해는 이웃에게 열심히 퍼주느라 제대로 챙겨먹지 않았다.
배즙을 잘 안먹어서 그랬는지
3월 19일부터 숲해설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게 무리였는지 5년 만에 편도가 부었다.
그래도 병원에 가지 않고 계속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잠을 많이 잤더니 이제는 거의 다 나았다.
일주일을 바쁘게 휘돌아치며 한달 내내 피로가 쌓였는지
역시 '나이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실감하며 공감할 수 밖에 없다.ㅠ
그래도 좀 회복된 컨디션으로 상큼하게^^ 책 주문으로 한주를 시작한다.
창비에서 나온 <몽실언니> 개정판 예약주문이 4월 24일까지다.
1984년 4월 25일 발행한 초판은 없지만
1999년 8월 10일 발행한 개정39쇄와
2005년 8월 5일 발행한 개정 2판 41쇄를 갖고 있다.
[예약주문 시 이철수 목판화 엽서 세트 + 새로 읽는「몽실언니」증정]에 꽃혀서 개정판을 주문한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412_mongsil
그리고, 우리 삼남매와 내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꼽는 로알드 달에 관한 책이 나왔다.
햐~ 책값은 제법 비싸지만 군침 돈다~ @@
<천재 이야기꾼 로알드 달> 도널드 스터록 지음, 지혜연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4월
로알드 달의 작품을 읽어본 독자라면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내말에 공감하지 않을까...^^
우리 애들은 <맛>을 최고의 책으로 꼽는다. 청소년 이상이면 이 책을 추천하고...
어린이 독자에겐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멋진 여우씨> <마틸다>를 비롯해 엄청나게 많은~~~~이런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