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종종 '알라디너는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라고 말했던 순오기,
이런 믿음을 가진 순오기에게 살아있는 백과사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실거죠? ^6^
 

4월부터 중학교 방과후학교에서 독서와 글쓰기 관련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2회 20강좌를 진행하는데 개설과목 명칭과 20강에 들어갈 교육 내용을 공모합니다. 

학교에서 공식적인 명칭을 정하기도 하지만, 20강 내용에 맞는 제목을 제가 정해야 한답니다.
작년에는 '국어 심화'라는 과목으로 학교 선생님이 수업했다는데
그것과 차별화 되는 제목과 커리큘럼을 짜야 될 거 같습니다.

첫째, 개설과목 명칭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하고,
둘째, 학생과 학부모가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끼는 건 어떤 것이고,
셋째, 교과와 연계해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이 세가지에 집중하고 그 외에 꼭 필요한 것들을 말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만 했기 때문에, 중학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독서, 논술, 토론, 독서치료, 글쓰기 등과 관련한 학교나 사교육 현장에서
좋게 느꼈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내일까지 학교에 알려드려야 해서 개설과목 명칭은 긴급하고, 커리큘럼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주로 초등 대상의 글쓰기. 논술,토론 관련 책을 읽었으니, 나부터 눈높이를 올려야겠다. 일단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고 도움이 될 책을 구입해야 할 듯. 

 

 

 

도움을 주신 분들께는 제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하겠습니다.
물론 책으로 할 가능성이 많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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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명칭은 <독.토.논>으로!!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03-20 15:53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명칭을 공모하고 결과보고를 안 드렸네요.핑계라면 그 후부터 어깨가 아파서 컴퓨터 접속이 뜸했어요. 죄송~전문가의 조언에 의하면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면 아픈 요상한 '회맹판 증후군'이랍니다.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요렇게 나오네요.우린 100% 현미밥을 먹고, 아침엔 사과 반쪽을 먹고 점심엔 주로 야채쌈을 먹었는데...3년 전에 끊었던 커피를 최근엔 자주 마셨고.... 조언대로 식이요법을 하는데 철저하지는 않았고.... 어제는 종일 두
 
 
글샘 2011-03-0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 큰맘을 먹고 독서토론동아리를 신청하려 하는데요.
이름을 '중독'으로 지었습니다. 책에 중독되다...는 뜻도 있구요, 학교 이름에 중이 들어가서 독서클럽이란 뜻도 있구요.
학교 이름 한 글자를 섞어서 '독'이랑 붙여 보면 어떨까요?

순오기 2011-03-09 22:00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게 지을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과목 이름만 듣고 어떤 수업일지 짐작이 가야 하지 않을까요?

글샘 2011-03-09 22:13   좋아요 0 | URL
중학생 독서 교실 줄여서 그렇게 붙여도 되구요. ㅎㅎ
중독(중학생 독서토론교실) 이럼 안 되나??

잘잘라 2011-03-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대는 정녕 정열의 화신이십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너무 편안하게 사는것만 같아서.. ㅜㅜ

이번 사안에 관하여, 저는 응모 자격 미달이라 이만 물러갑니다. 휘릭~

순오기 2011-03-10 09:01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메리포핀스님은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잖아요.^^
중학생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책읽는 분이면 조언하실만합니다.

마노아 2011-03-10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밭에 씨뿌리기-
음... 너무 유치할까요? 위에 중독이 멋져 보여서 한글로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나왔는데 자신이 없네요.^^;;;;
중학교 과정의 독서 커리큘럼이 어느 정도 수준과 분위기인지 감이 전혀 잡히질 않아요. 기대보다는 수준이 좀 낮을 거라고 감안하고 쉽게 가야 더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도 솔직히 자신이...^^;;;;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순오기 2011-03-10 09:02   좋아요 0 | URL
음~ 쉽게 다가서야 공감을 얻겠지요?
대상도서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할 듯...

책가방 2011-03-10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수업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
(책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
(책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
(책으로 생각키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 등등.. 나름 괜찮지 않나요..??ㅋ

수업대신 이야기를 넣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공...^^
졸려서 깊은 생각은 힘드네요..
책방수업, 책방이야기..ㅋ 쫌 촌스러운가요??

순오기 2011-03-10 09:03   좋아요 0 | URL
책방수업에 담을 내용은 무궁무진하군요~ ^^

순오기 2011-03-10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토론,논술~~~~~을 다 담아서 '독토론'은 어떨까 생각하는데...
커리큘럼에 꼭 들어가야 할 것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

세실 2011-03-1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역쉬!!!

일단 엄마들에게 확 어필을 해야하는 고로
1. 창의독서토론교실 - 엄마들은 독서토론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요.
2. 창의독서논술교실 - ㅋ 논술도...
3. 그러면 창의독서토론.논술교실로 할까? 좀 길죠?
아니면,
4. 교과와 연계한 토론논술교실 - 요것도 좋아하는뎅....ㅋ
요 정도?

커리큘럼은?
1. 어떤 책을 읽을까?
2. 교과서에는 어떤 책이 나올까? (국어, 사회 중심)
2. 다양한 독후활동방법
3. 독서토론이란?
4. 잠시후 다시...
저 출장가용^*^

순오기 2011-03-10 23:26   좋아요 0 | URL
출장준비로 분주할텐데 많은 정보를 제공했네요~ 고마워요!^^

마녀고양이 2011-03-10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너무너무 멋져요, 와락~
중학교를 맡으셨단 말이죠!!!!!!!!!!!! 와와.

독토론 이름 좋은데요, 경기도에서 실시하겠다는 독도 교육도 생각나구..
전 찬성, 한표!

순오기 2011-03-10 23:27   좋아요 0 | URL
독토론하면 독도가 생각나죠~ 독도 관련 수업도 넣을 예정이니까 연상돼도 좋아요!!

꿈꾸는섬 2011-03-10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오랜만에 들렀는데 좋은 소식이 들리니 좋네요.^^
중학생때에 꼭 읽어야할 책들, 근현대단편소설, 근현대시,동서양고전문학, 전기문 혹은 자서전(예: 백범일지) 등의 내용이 담겨야하지 않을까요?
정치, 경제, 사회,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도서도 읽어야할 것 같구요. 다양한 독서, 토론, 논술이 이루어져야겠네요.
순오기님 커리큘럼 짜고나면 아무래도 제가 도움을 청해야할 것 같아요.^^

순오기 2011-03-10 23:30   좋아요 0 | URL
조언을 참고해 커리큘럼을 짜고 다듬고 수정하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야지요.
고맙습니다~~~~~~ ^^

노이에자이트 2011-03-10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탱글탱글 글쓰기, 생글생글 책 읽기 는 어때요?

순오기 2011-03-10 23:31   좋아요 0 | URL
탱글탱글 생글생글~ 깜찍해서 기분 좋은 느낌이에요.
초등학교에 더 어울릴 거 같지만~ 좋군요.^^

꼬마요정 2011-03-10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갑자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라는 잇몸약 광고 운율이 떠오르네요.. 뜬금없게..^^;;
읽고 쓰고 토론하고 즐기고~~ 아.. 요즘 그거 따라했다고 뭔가 던져지면 거기에 맞춰 생각하게 되네요..하하
개인적으로 세실님의 의견이 부모님이 젤 좋아할 거 같다고 생각해요.
독토론도 참신하고 멋지구요..
역시 알라딘은 멋진 곳이군요~~^^
수업 맡으신 거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1-03-10 23:34   좋아요 1 | URL
개설강좌를 두 줄 정도로 매력적으로 소개하라는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요걸 넣어서 해봐야겠어요.ㅋㅋ
문제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이 상반된다는...^^
독토론에 표를 주는 분이 많군요~ 참여하셔서 고마워요!!

양철나무꾼 2011-03-10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도 축하드리구요~
님 커리큘럼 짜시는 것도 궁금해요.

'자주적 책읽기, 창의적 글쓰기' 어떨까요?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잖아요.

근데, 중학생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건 '교과서에 나오는','교과서와 연계한'이더라구요.
고로 '교과서와 연계한 독, 토, 론'이요.

저희 아들은 중딩용 '독서평설'을 가끔 보더라구요~^^


순오기 2011-03-10 23:37   좋아요 2 | URL
줄이면 '자책 창글'이 되는 건가요~ ^^
우리 막내가 "애들은 자주적, 창의적 이런 용어 자체를 싫어해!'라고 한마디 하네요.ㅋㅋ
매력적인 부서 설명에 '교과와 연계한'을 넣어야 할지 빼야 할지~ 저도 고민이에요.^^
독서평설은 학교 도서관에 갈 때만 대충 훑어봤는데, 꼼꼼하게 봐야겠어요.

희망찬샘 2011-03-11 0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중독도 멋지고, 탱글탱글 생글생글도 멋져요. 과연 무엇으로 결정하셨을까 궁금합니다. 기한이 지나서 저는 생각하는 일을 생략! 합니다. ㅋㅋ~ 홧팅! 응원 열심히 할게요.

순오기 2011-03-11 13:39   좋아요 1 | URL
너무 멋진 조언이 많아서 고민이 깊었는데, 결국 평범하게 갔다는...ㅠㅠ

노이에자이트 2011-03-11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정해졌나봐요?

순오기 2011-03-11 23:59   좋아요 1 | URL
예~ 부서명칭과 부서 소개글도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문장으로 마무리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