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 저,  당첨됐습니다~~~ 뭐냐고요?
동서식품의 이벤트 현대문학 100주년 작가와 떠나는 문학기행으로
충북 옥천 정지용 문학관, 보은 오장환 문학관에 가는데 뽑혔다고요.





10월 일정이 겁나게 빡빡합니다.
11일 토요일엔 학부모독서회에서 자녀와 같이 소록도 문학기행 갑니다.
가기 전에 '당신들의 천국'을 읽는 건 필수고요.^^

16일엔 충북 옥천 정지용문학관, 보은 오장환문학관 문학기행 가야죠.
다행히 두 분 다 시인이라서 책을 읽어야 하는 부담은 적군요.^^

19일 부산 재송어린이도서관에서 이금이 작가님 강연이 있는데
'책읽는 가족' 정모를 겸하자고 해서 부산으로 날라야 할 것 같습니다.
뽀송이님과 행복희망님, 잎싹님, 희망찬샘, 하양물감님 두루두루 만나고 올거에요.
혜경님을 보고 오면 좋을 텐데~~~ ^^

27일엔 어머니독서회에서 ’고재종 시인'을 모시고 강연회를 갖습니다.
예전에 사회교육원에서 시를 배울때 이분께 배웠고,
그때 이야기를 하다보니 부인이 제 고향과 같고 중학교 2년 후배더라고요.^^

11월 8일은 어머니독서회에서 부안으로 문학기행 예정이라
앞으로 한 달 일정이 겁나게 빡빡하지만
다 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몸살나지 않도록 체력관리는 잘 해야잖아요.^^

그래서 어제부터 나흘간 단식에 들어갔어요.
6월에 무릎을 다쳐서 최대한 활동폭을 줄였더니 그만 최후의 마지노선 초과~ㅜㅜ
긴급처방으로 사나흘 단식하면 아쉬운대로 2~3킬로는 줄일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날씬해질거란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저 뚱보인거 아시잖아요.ㅋㅋㅋ

10월엔 독서회 책 외에도 이 책들을 봐야 합니다.


나는 이청준 씨 책을 모두 열림원에서 나온 걸로 봤는데 문학과지성사 책도 좀 끌리는데~~~

사실 이청준씨 책읽기는 만만치가 않아요. 문체도 딱딱하고 지루하고 거칠고 술술 읽히지가 않아요. 그래도 다 읽고나면 가슴에 차오르는 그 느낌이 좋아서 인내하며 읽어요.^^

 

이걸 다 보겠다는 건 아니고~ 이중에 선택^^


 

 

 

 

그리고 문학기행에 함께 가는 분들- 문인협회 이사장,  허영자 시인, 소설가 백시종

 

 

 


 

고재종 시인의 시집들

 

 

 

 

 

 이미지가 안 뜬 책은 산문집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저 소나기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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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0-04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문학과 함께 하는 가을이군요! 바쁜 일정이지만 행복하게 소화할 거라고 믿어요!
그나저나 체력도 받쳐줘야 기행도 할 수 있을 텐데 단식이라뇨ㅠ.ㅠ 설마 쫄쫄 굶는 것은 아니죠? 건강 챙기셔요!

순오기 2008-10-04 21:50   좋아요 0 | URL
어제 오늘 감자 넣고 끓인 미역국만 아침 저녁만 한 공기 먹었고요. 계속 물을 마시니까 견딜만해요.^^ 문제는 이후에 관리를 잘해야 요요가 안 되는데...ㅋㅋ

다락방 2008-10-0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순오기님. 단식보다는 운동이 낫지 않을까요? 마노아님 말씀대로 체력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말예요 빡빡한 일정엔.

그건그렇고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08-10-04 21:51   좋아요 0 | URL
제가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만~ㅎㅎ 우선은 먹는 걸 줄여서 좀 빼놓고 관리를 잘 해야죠. 3~4일 단식했다고 어찌되진 않으니까 식사량을 조절하려고요.^^

2008-10-04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4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4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4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8-10-05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일본여행에서 이젠 문학기행으로 아주 여행으로 풍성한 해가 되시네요. 부럽습니다

순오기 2008-10-05 09:5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같이 가실까요? ^^
태은이 훌쩍 크면 님도 시간나서 기회가 많을 거예요~~
태은아~ 어여어여 콩나물 자라듯 쑥쑥 크거라!!

희망찬샘 2008-10-05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시겠어요. 존경스럽습니다.

순오기 2008-10-06 01:22   좋아요 0 | URL
24시간중에 빈둥거리며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지도 몰라요.ㅜㅜ
희망찬샘 리뷰 올리는 거 보니까 장난이 아니던 걸요.^^

BRINY 2008-10-05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일본에 이어 국내문학기행까지~ 나중에 후기 부탁드려요~

순오기 2008-10-06 01:22   좋아요 0 | URL
히히~ 제가 올해 복이 있나 봅니다. 정지용문학관은 정말 가보고 싶었거든요~ 광주에서 강원도까지 간다는 건 또 쉽지 않으니까 이렇게 묻어가려고요.^^

세실 2008-10-0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헛 3-4일 단식씩이나. 흐 대단하십니다. 그 용기라면 다요트 성공하시겠네요.
날씬해진 몸으로 자알 댕겨오세용~~~

순오기 2008-10-06 01:24   좋아요 0 | URL
날씬까지야~~ㅎㅎㅎ 윗배까지 나오니 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서 극단의 조치를 한 거니까 날씬까지는 기대 안합니다.ㅎㅎㅎ
1년에 한번은 특단조치로 3일 단식은 해 봤으니까 시도하는 거죠.^^
뱃심이 없으니 컴 앞에 앉아도 구부러지네요.ㅎㅎㅎ

뽀송이 2008-10-06 21:40   좋아요 0 | URL
뱃심이 없으면 정말 구부러지나요? 종이인형처럼요??ㅋ ㅋ ㅋ

바람돌이 2008-10-0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올해 정초에 무슨 꿈 꾸셨어요? ㅎㅎ
근데 정말 19일엔 부산까지 오신단 말예요? 부산에 저도 있는걸요. ^^ 재송동이랑 저희집 별로 안 멀거든요. ^^
근데 19일이면 해아유치원 가족 운동회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 모르겠네요.

순오기 2008-10-06 01:27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정초에 뭔 꿈을 꿨는지 생각도 안 납니다.^^
엇, 그날 희망찬샘도 유치원 가족운동회라고 끝나면 합류하겠다고 했어요. 재송어린이도서관이랑 가깝다는데 같은 유치원인가 봐요. 유치원 운동회 끝나고 저녁참에 알라디너들 모일까요. 부산에서 광주오는 고속 심야까지 있던데~ㅎㅎㅎ

바람돌이 2008-10-06 20:46   좋아요 0 | URL
꼭 뵙고 싶은데 제가 요즘 옆지기가 아직 안나은 관계로 운동회 마치고도 빠져나갈 수있을지 어쩔지... 에휴~~ 아이들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이런걸 아직 옆지기가 하기가 힘들거든요. 저녁 늦게라도 괜찮으면 잠시라도 뵙고 싶은데 말입니다.^^;;

순오기 2008-10-06 20:52   좋아요 0 | URL
앗~ 그 생각을 못했네요.
음, 대략 9시까지는 다들 같이 있을 모양이에요.
그 후엔 노포동으로 달려서 광주오는 고속이 10시 30분에 있더군요.
제가 휴대폰 번호 아니까 문자라도 하나 넣을게요. 혹시 바뀐 건 아니겠죠.^^

바람돌이 2008-10-06 23:23   좋아요 0 | URL
좀 서둘면 7시 8시쯤까지는 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밥은 간단히 사먹고 빨리 집에 들어가서 애들 목욕 시키고하면 대충 7-8시 사이까지는 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우리집 애들이 이렇게 운동회같은거 한날 목욕안시키고 재우면 아토피로 한동안 또 고생해야 해서요. ㅠ.ㅠ
순오기님 꼭 뵙고 싶으니까 나중에 연락주세요. 전화번호는 그대로예요. 아주 오래전부터.... ^^

네꼬 2008-10-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당첨의 대마왕. 축하 + 질투의 마음으로 추천 한방. 그리고 울면서 달려나감.
=3=3=3

순오기 2008-10-06 01:2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소풍가서 보물찾기 한 번 못하고 졸업해서 지금까지 복권 한 장 안 사고 살았고욧~ 늦복이 터졌나 봅니다.ㅎㅎㅎ
이제 서울 가면 네꼬님을 한번 만나는 게 소원인데~~ ^^

웽스북스 2008-10-07 00:55   좋아요 0 | URL
알고보면 순오기님이 순 운으로 되는 건 아니랑게요
(은근 전략가에요 전략가)

순오기 2008-10-07 01:06   좋아요 0 | URL
흐흐~ 어떤 사람을 뽑아줄까 그런 연구는 하지요.^^
내가 사람을 뽑는다면 이런 사람을 뽑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래서 뭐든 솔직하게 써요~~아마도 그게 복이고 운이 따르는지도 모르지요.^^

뽀송이 2008-10-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오랜만에 들어왔으니 왕창 축하드리고 갈께요.^^
진짜 부럽고요.^^ 진짜 좋으시겠어요.^^

우린 부산에서 만나요.^^ 많이 뵙고 싶어요.^^
혜경님도 요즘 알라딘이 뜸하시던데...

순오기 2008-10-07 00:29   좋아요 0 | URL
바쁘신거 제가 다 아는데요~ 방문이 고맙죠.^^
그러게 혜경님이 뜸해서~ 뭘 하시나?

2008-10-06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7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8-10-0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체력을 잘 다져놔야겠어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08-10-12 09:40   좋아요 0 | URL
앗, 실비님의 댓글을 이제야 발견했어요.
체력은 국력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지요. 축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