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간식으로 뭘 해주나요?
과일이 한창이니까 제철 과일은 빼놓지 않을 테지만...
8월에 토마토 잼을 만들어 놓고 한동안 간식 걱정 안하고 지냈어요.
식빵만 사다 놓으면 학교 갔다와 토마토 잼 발라서 먹으면 되었으니까요.^^
요즘 고구마가 한창인가요?
우리 어려선 방안에 들어찬 '고구마통가리'에서 원없이 꺼내 먹었는데.
어릴 땐 찐고구마, 군고구마, 얼려서 먹는 날고구마 맛이 그만이었지만,
도시에서야 장작불에 군고구마 만들어 먹기는 어렵고.ㅜㅜ
우리는 씻지 않은 고구마를 신문지로 둘둘 싸서 전자렌지에 구워 먹어요.
꿩 대신 닭이라고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라고요.
물론 이런 장작불이 있다면 호일에 꼭꼭 싼 고구마를 집어 넣으면 그야말로 환상이죠! ^^

작년엔 시골로 간 언니가 고구마를 보내줘서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올해도 보내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어요. 먼저 달라고는 못하고요~^^
고구마는 버릴데가 하나도 없잖아요.
줄기나 이파리는 된장국도 끓이고 나물도 하고~ 정말 맛있죠?


고구마 튀김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그냥 쪄서 먹었는데 주말이니까 고구마 튀김을 해도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