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고속버스로 인천행, 동생네서 자고 다음날 큰딸 입학식이라 친정엄니 모시고 갔다. 울엄니 말씀하시길 "내가 우리 자식들이나 손자 입학식에도 못 갔는데 외손녀 입학식엘 왔구나!"
주책없이 사진 찍어대는 엄마를 싫어하는지라 뒤에서 몰래 찍었다.^^ 오른쪽 큰머리가 우리딸!
이궁~ 흔들렸네~~ 입학식 마지막 순서 교가 부를때...
"엄마, 나를 버리고 가지마~" 라는 말에 돌아서기가...... 멀리 집을 떠나니 좀 무섭단다. 이제 드디어 부모와 떨어지는 게 실감나는가보다! "으이구~ 떨어져 살아야 잔소리도 안하고 싸움도 덜하지!" 대꾸했지만 우째 짠~~~~~~하다.ㅠㅠ 3월 1일 기숙사에 짐 실어다 주면, 홀로서기 하겠지!!
본인 희망대로 1지망인 '사회교육과'가 되었다. 13개 학과의 개성 넘치는 현수막 환영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