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걸작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김호영 옮김 / 녹색광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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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는 이 소설에서 영생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인상파의 화풍같은 문장으로 서술했으며, 이 두 주제는 연결된다. 인간(예술가)은 묘약과 절대적 걸작으로 완벽을 꿈꾸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삶과 죽음이 각각의 세부에서 서로 맞서고 있는‘ 상태에서 악마와 싸우며 꿈꾼채로 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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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6-18 1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페님의 100자평도 한 편의 걸작입니다.(ㅡ>새파랑님이 딱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야 하는데 요즘 안보이셔서 제가 대신^^) 녹색광선의 요 시리즈 책 만듦새도 예뻐서 하나씩 사두었는데 이 책은 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찾아봐야겠어요. ‘악마와 싸우며 꿈꾼채로 산다‘는 말이 섬뜩하면서도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페넬로페 2024-06-18 12:53   좋아요 1 | URL
아니, 새파랑님은 요즘 뭐하시길래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는건지~~
열정적으로 연애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 책에 실린 두 작품 다 좋은데,
발자크가 ‘미지의 걸작‘에서 갑자기 끝을 내버린 느낌이 들어 고민하다 별 넷을 줬어요.
괴테의 파우스트 생각도 나고
프루스트가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미미님 책장 어딘가에 이 책이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