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산책 - 2016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정용준 외 지음 / 문예중앙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김애란 "어디로 가고싶으신가요"  
역시 소설가 김애란. 남편이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함께 숨진 후 화자는 가슴속의 응어리를풀길이 없다. 아이의 누나가 편지를 보내왔다.

"겁이 많은 지용이가 마지막에 움켜쥔게 차가운 물이 아니라 권도영 선생님의 손이었다는게 조금 마음이 놓여요...." 
 그 한 마디에 평생 풀리지 못할 뻔 했던 원망과 분노가 녹아내렸다. 이제 주인공은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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