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파친코 1~2 세트 - 전2권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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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제국주의 시대,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아씨" - "아가씨"가 아니라 - 연상되는  한 여인의 엄혹한 일대기를 다룬다. 아마 5학년은 되어야 이해가 가능할 듯하다. 저자는 68년생 재미한인 1.5세대이다.  스토리텔링에서 빈 틈들이 보이는게 이해가 간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히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라서 전미문학상 후보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제목이 파친코인 것은 머리를 가우뚱하게 만드는데 아마  다음 후속작이 나오려나보다. 내가 보기에 파친코보다 더 파란만장한 여인의 생애를 좀 더 세밀하게 파헤쳤다면  일제지하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영미권에 알릴 만한 문학작품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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