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미래 -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그리고 새로운 승자
스콧 갤러웨이 지음, 이경식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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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거인,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이 모든 현대적인 기술을 총 동원해 나의 삶을 휘젓고 있지만, 결국 이들도 기업이고 내 인생의 친구나 조력자는 아니므로 절대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장을 들여서는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데 솔직한 조언을 해주는 데 아주 가슴이 뜨금해졌다. 특히 경력을 관리하라는 조언 부분에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워라밸 따위는 잊으라고 하고 어느 발판에 올라설 때 까지는 무조건 미친듯이 일해야 한다고 내 경험으로 봐도 이건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누구도 댓가 없이 나를 위해 방을 내주고 에어콘을 켜주고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자되는 법,  부자란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사람이라고 정의내리고 돈을 버는 것보다 절제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어제도 분수에 넘치게 화장품을 사들인 나로서는 얼굴이 빨개지는 대목이다. 운동하라고 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견디라고 한다. 육제척, 정신적으로 근육을 키우라는 뜻이다.  회사를 옮겨다니라고 한다. 옮겨갈만큼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오늘 잠을 설치게 될 것 같다. 그만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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