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초등수학 2-2 (2023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기적의 초등수학 (2023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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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4쪽이라 꾸준히 풀기 좋고 개념을 중요시해서 학교 예복습용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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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수학 2-2 (2023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기적의 초등수학 (2023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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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방학이 중반을 지나버렸어요~
초등저학년이라면 학부모님들께서 여름방학 계획 세운 것들을 하나 둘 점검해야할 타이밍인데요~
똘망군은 본인이 세운 계획은 수영과 리딩게이트 1000포인트 획득인데, 엄마랑 함께 세운 계획은 초등수학문제집으로 2학기 수학 진도를 예습해보는건데 세가지 모두 잘 지켜나가고 있네요.
똘망군은 1학년 때부터 쭈욱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 수학문제집으로 예습 중이거든요.
그래서 2학기 수학 예습도 당연히 초등수학문제집추천 받는 <기적의 초등수학>으로 대비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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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저희 때와 달리 굉장히 짧아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개 초등저학년은 숙제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똘망군은 방학숙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기쓰기나 미술관 박물관 견학 같은 숙제도 없어요.
숙제가 없다는 것은 아이 자율에 맡긴다는 것인데, 좋게 생각하면 자기주도학습을 하기에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놀기만 하다가 순식간에 방학이 끝난다는거죠!
특히, 1학기 초등수학 복습 및 2학기 예습을 진행하기에 여름방학 기간이 다소 짧을 수 있어서 똘망군은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 2-2>로 7월초부터 2학기 예습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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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항상 초등수학 대비로 <기적의 초등수학>과 <기적의 계산법>을 풀어온 터라 1학기가 다 끝나기 전에 2학기 예습을 시작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2학년 1학기 수학 마지막 단원이 '곱셈'이었는데, 이미 <기적의 계산법>으로 두자리 수 곱셈까지 진도를 뗀 터라 2학년 2학기 수학 첫 단원 '네 자리 수'와 두번째 단원 '곱셈구구'까지 진도를 나가는 것이 연계되는 과정이라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게다가 하루에 2장씩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혼자 예습계획을 세우는데 어렵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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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교과서 개념'에서 재미있는 그림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으로 교과서 기본 개념을 한번 다지고, '교과서개념플러스'에서 헷갈리는 개념을 한번 더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게 도와주다보니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인강 같은 보조프로그램이 없어도 천천히 읽어내려만 가도 개념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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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개념만만 나의 말'을 통해 직접 개념쓰기 활동을 하면서 꼼꼼하게 이해정도를 체크하고, '기적특강'을 통해 전 학년에 배운 내용과 다음 학년에 배울 내용을 연결해주니 자연스레 연계학습까지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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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개념 액티비티'에서 개정된 스토리텔링수학에 맞춘 개념 확장 내용이 실생활과 연관지어 재미있게 다뤄지니 자연스레 사고력수학까지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똘망군은 다른 초등수학문제집과 달리 <기적의 초등수학>이 참 쉽고 재미있다고 좋아하는데, 특히 이 '개념 액티비티'가 보드게임을 하는 듯 단순히 연산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줘서 이런 수학문제만 다루고 싶다고 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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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초등수학>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개념 쓰기의 힘'!
그동안 STEAM교육에 적합한 공부가 마인드맵이라고 생각해서 관련 책도 읽어보고 똘망군과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마인드맵을 진행해보기도 했는데요.
마인드맵식 공부는 과학이나 사회 같은 교과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수학도 마인드맵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려준 게 바로 이 부록 '개념 쓰기의 힘'이에요.
처음에는 뭘 써야할지 몰라서 난감해하던 똘망군도 2년간 쭉 <기적의 초등수학>을 풀다보니 이젠 아주 자연스럽게 척척 적어 넣어요!!

 

참, 전 학년, 전 학기 개념쓰기의 힘은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똘망군처럼 미리 예습으로 풀어봤다면, 학기 중 단원평가 전날에 한번 더 프린트해서 적어 보라고 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개념쓰기의 힘 다운로드받기 http://naver.me/5wD1ZU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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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험 수준은 이해정도만 체크하는 수준이라 다소 쉬운 편이라서 좀 더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하게 풀어봐야 수학 실력도 느는데요~
초등수학문제집추천 받는 <기적의 초등수학>은 '학교시험 100점 문제'를 통해서 초등2학년 수학익힘책 유형 대비 문제 뿐만 아니라 서술형대비 문제와 신경향 문제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었어요.
지난 1학기 동안 똘망군은 다른 수학학원이나 수학 방문학습지를 풀지 않고도 오로지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 '학교시험 100점 문제'만 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딱 한번 실수로 문제를 안 푼 경우를 제외하고 계속 수학 단원평가 100점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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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교과서 개념만 이해한다고 2학기 예습을 완벽하게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겠죠?
좀 더 장기적으로 수학 자신감이 붙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도 여러 번 풀어보는 훈련이 필요해요!
그래서 '문제해결  유형훈련'과 '문제해결 실전문제'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면 차근차근 수학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어요~
실전문제에서는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문제 번호 위에 적혀 있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만 주르륵 틀리는 아이라면 한 눈에 아이의 약점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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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조금 일찍 초등수학문제집추천 받는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으로 2학년 2학기 예습을 진행했더니 다음주면 모두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가오는 2학기가 든든하네요!
아직 서술형문장제를 많이 어려워하는 똘망군이라서 <기적의 수학 문장제> 수학문제집으로 이어서 1학기 복습 및 2학기 예습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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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도 <기적의 초등수학> -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수학 문장제> 초등수학문제집 삼총사 덕분에 똘망군의 수학 단원평가 점수는 100점 행진 쭈욱 이어갈 듯 싶네요! :)
아직도 2학기 초등수학 예습을 하기 전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길벗스쿨 초등수학문제집 추천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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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충전 초등수학 2-2 (2022년용) - 기본 개념을 완벽히 충전하는 연산 훈련서 초등 수력충전 수학 (2022년)
수경출판사 수학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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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1학년 때부터 <기적의 계산법>으로 초등연산을 계속 대비했는데요.
하나의 교재를 쉼없이 풀다보니 1년 반만에 초등학교 4학년에 해당하는 연산훈련까지 하게 되었는데,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1년 반을 건너뛰어 진행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그나마 사칙연산에 해당하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계속 연계되어 진행되는 연산훈련이라 큰 무리가 없었는데요.
2학년 2학기에 나오는 '길이재기'와 '시각과 시간'은 단위에 따라서 덧셈과 뺄셈을 변형시켜 풀어야 하기 때문에 똘망군이 조금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초등연산교재로 이 부분은 조금 더 복습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하다 개념부터 쉽게 알려주는 초등 <수력충전>이 있어서 시작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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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과서 진도에 맞춰서 구성된 초등연산교재라서 교과서 단원 그대로 네 자리 수 / 곱셈구구 / 길이재기 / 시각과 시간 / 표와 그래프 / 규칙찾기 순서대로 나와 있어요.
똘망군은 네 자리 수와 곱셈구구는 다른 수학문제집으로 단원평가를 봤을 때 거의 100점이기 때문에 책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은 다소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건너 뛰었어요.
대신 똘망군이 이미 예습을 했지만 자꾸 실수가 반복되는 길이재기와 시각과 시간 위주로 하루에 2장(4쪽)씩 풀려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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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원은 개념정리, 개념확인, 기초연산 /1:1 유형연산/응용연산 (사칙연산 파트) 또는 1:1 개념 유형/개념활용(그외 파트), 단원마무리 순서로 진행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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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산교재지만 교과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초등수학문제집을 따로 풀지 않고도 개념을 바로 적용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그런데 똘망군은 이미 예습을 진행해서 개념정리와 개념확인은 너무 쉽다고 투덜투덜.=='
만약 2학기 예습을 어느 정도 진행하고 복습 차원에서 풀어본다면 굳이 개념확인 문제는 안 풀어보고 넘어가도 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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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리 수 / 곱셈구구 , 길이재기 / 시각과 시간 중 사칙연산 파트는 기초연산 /1:1 유형연산/응용연산으로 나뉘어져 지루하지 않게 기본부터 탄탄하게 연산실력을 쌓도록 도와줘요.
1:1 유형 연산은 기초연산에서 나온 문제를 좀 더 개념에 충실해서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응용연산은 말 그대로 응용력이 높은 문제로 구성되서 연산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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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재기 / 시각과 시간 / 표와 그래프 / 규칙찾기 처럼 사칙연산과 관련이 없는 파트는  1:1 개념 유형/개념활용으로 구성되는데요.
이 부분은 일반 초등수학문제집과 구성이 비슷하나 문제 난이도는 학교 수학익힘책 수준으로 다소 쉬운 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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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평소 풀던 <기적의 계산법>보다는 <초등 수력충전>이 조금 쉬운 편인데 하루 2장이라 문제를 더 많이 푸는 것 같다고 투덜거렸는데요.
사실, 기존에 풀던 <기적의 계산법>은 하루 1장이지만 문제 수로는 대개 25-30문제 수준이고, <초등 수력충전>은 하루 2장이지만 문제 수는 24~30문제로 큰 차이가 없어요.^^;;;
조삼모사일 뿐인데, 아이가 문제가 빽빽하게 나오는 일반 초등연산교재를 싫어한다면 좀 더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초등 수력충전>을 더 선호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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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초등연산교재와 달리 단원 마지막은 단원마무리가 나오는데요~
일반 초등수학교재 (교과서 진도에 맞춰서 진행)와 비슷하고 서술형도 등장하지만 문제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서 예전에 풀어본 개념 <해결의 법칙>과 유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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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초중급 난이도의 문제집을 찾거나 빠른 시간 내에 한 학기 예습을 진행하고 싶다면 <초등 수력충전>을 추천하네요.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교재만 제공받아 직접 풀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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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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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똘망군의 두번째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방학 첫날부터 반 친구와 함께 미술전시회 나들이를 하다보니 조금 피곤했지만, 그만큼 알찬 여름방학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사실 여름방학이 되었어도 똘망군이 매일 푸는 초등문제집이나 방과후수업, 학원 등의 일정은 큰 차이가 없어서 '방학=자유=놀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여름방학이라고 제대로 공부 좀 해보겠다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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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기적의 계산법> 1권을 풀기 시작했으니 남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아이 이해 속도에 맞춰서 풀다보니 현재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7권을 풀고 있어요.
이미 3학년 2학기에 해당하는 6권은 6월 초쯤 다 풀었는데, 아무리 수학의 기초가 '연산'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구구단도 배우지 않았는데 7권 '세자리수 x 두자리수'를 풀게 하는건 의미가 없는 듯 싶어서 잠시 쉬었다 여름방학 전 마지막 수학 단원평가가 끝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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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학년이면서,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기적의 계산법> 7권을 풀고 있으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곱셈과 나눗셈의 의미를 이해하고 구구단을 완벽하게 외운 상태에서 풀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물론 6권까지는 틀리는 문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면, 7권은 1~2문제씩 계산 실수로 틀리곤 해서 다시 풀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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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이렇게 빠르게 초등수학 연산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첫번째가 기초가 탄탄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기적의 계산법>은 유아(5~7세)부터 시작하는 P단계가 있는데, 예전에 <기적의 유아계산법>이라 불리던 책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책이 너무 세분화되어 양이 많다고 투덜거리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1-2권짜리 간단하게 보는 다른 출판사의 유아연산문제집으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똘망군은 6살 때부터 <기적의 유아계산법>과 <기적의 유아수학> 시리즈를 하루 1~2 장씩 꾸준히 풀고 <기적의 계산법> 1권으로 들어서느라 약 2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 수학 연산의 기초 중에 기초라는 덧셈과 뺄셈의 원리이해를 도운 터라 그 후 이해 속도가 탄탄대로를 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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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종 초등연산문제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더도 덜도 말고 <기적의 계산법>을 꾸준히 풀라고 추천하는데요.
아이가 수학 연산 속도도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면 자기 학년보다 낮더라도 기초부터 착실하게 다시 시작하라고 권하고, 아이의 수학 실력이 우수한 편이라면 자기 학년 진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풀리게 하라고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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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은 하루 한 장, 5일간 반복해서 풀면서 푸는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시간 단축 및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유명한데요.
저희집은 일요일 하루만 공부를 하지 않고 주6일 스케줄로 문제집을 풀다보니 남들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문제집을 푼 듯 싶어요.
물론 처음 나눗셈을 배우거나, 분수 개념이 나왔을 때처럼 생소한 개념이 나온 경우에는 아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하루 한 장이 아니라 반 장만 풀면서 이해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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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유형 설계라서 같은 곱셈에 대한 연산문제를 풀어도 앞장은 가로식, 뒷장은 세로식처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초등연산문제집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양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중간 타입의 연산 교재라서 똘망군처럼 수학 실력이 중상위권인데 반복을 너무 싫어해서 수학 방문학습지 같은 건 꿈도 못 꾼다라고 할 때 더욱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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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기적의 계산법>의 최고 장점은 아이가 직접 공부한 날짜와 맞힌 개수를 적고, 문제를 푼 시간을 적도록 되어 있는 학력진단표인데요.
단순히 매일 날짜의 점수와 시간만 적는 것이 아니라 모눈종이에 그래프로 표현하게 해서 자신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즉, 엄마표 수학으로 첫 시작을 했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자기주도적 수학 학습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물론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는 살짝 시간 재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똘망군이라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을 시작한 후로는 시간을 많이 재보진 않았는데요.
미리 언급을 하지 않고 몰래 시간을 재보았는데, 상위 10%에 가까운 시간으로 표현이 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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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똘망군이 4학년 1학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우니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각 단계의 처음은 '이렇게 계산해요'로 시작되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문제풀이 방법을 알려주기에 꼼꼼히 읽으면 전혀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같은 페이지 하단에 '이렇게 지도해주세요!'도 나와 있어서 수학을 싫어하는 학부모님들이 읽어도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해시켜야할지 알려주니 엄마표수학에 도전하게 도와주는 초등연산문제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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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이 재미있다는 똘망군!
아무래도 7권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는 처음 배우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름방학이라 덥고 놀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잘 다독여가면서 목표로 한 10월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화이팅 외쳐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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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는다
김지혜 지음 / 길벗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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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는 주변에서 '꼬마에디슨'이라 불릴 정도로 호기심이 많아 사고도 잘 치고 편식도 심해서 유별난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육아스트레스가 그닥 크지 않았어요.
그런데 첫째에 비해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는 순둥이 둘째 초롱양을 키우면서 오히려 산후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강도가 거세서 하루 하루 숨쉬고 자는게 힘들 때가 많아졌네요.
남들이 보기에는 매일 여유롭게 집안일 해놓고 엄마표홈스쿨로 첫째 똘망군의 공부도 척척 시키고 심지어 블로그에 하루 2-3건씩 글도 올리는 완벽한 엄마처럼 보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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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관리 해가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데 왜 저는 하나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와 달리 요즘은 남편에게 화도 많이 내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하는 버럭엄마가 되어가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는데, 요즘은 쌓여가는 택배와 컴퓨터 모니터만 봐도 짜증이 나는 건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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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답은 알고 있어요.
굳이 <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지 않아도 제가 왜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리는지 알고 있어요.
제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으면 그만인데 그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해서라는거 잘 알고 있네요.
이제 고작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의 공부를 제가 봐주지 않아도 그냥 눈 딱 감고 학원에 보내버리면 그만인데,
책을 받아 리뷰를 쓰는 대신 도서관에서 공짜 책을 빌려다 읽으면 그만이고,
협찬받은 제품으로 블로그에 리뷰 쓰는 동안 아이와 함께 가난하더라도 그 시간을 즐기면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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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중고 12년간 미친 듯 공부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심지어 평생 보증되는 수의사자격증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 낳고 집안에서 살림만 하면서 제 이름 석자와 관련된 모든 사회활동이 단절되니 그냥 저는 이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어요.
그나마 엄마표홈스쿨을 진행하거나 책과 제품 리뷰를 작성하면서 10년 가까이 지속해온 블로그를 통해서 'xx엄마' 대신 '귀염수다'라는 닉네임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숨통이 좀 트였거든요.
물론 첫째 똘망군을 낳았을 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블로그에 목메이면서 살지 않았고, 일주일에 한 두 번 글을 적을까 말까 말 그대로 블로그는 취미생활이었는데, 둘째 초롱양을 낳은 지금은 블로그를 직장삼아 일하는 기분이라 육아스트레스와 함께 일 스트레스까지 함께 주어져서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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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6살터울 남매를 키우면서 나이 마흔에 새로 육아를 배우는 기분이라 체력도 정신상태도 젊을 때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첫째 때는 간간히 육아를 도와주시던 친정엄마는 건강이 너무 안 좋으셔서 오히려 제가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고, 결혼 11년차인 남편도 자기 자존감을 찾겠다면서 예전보다 더 자주 족구모임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집안 살림은 거의 도와주지 않으니 이젠 체념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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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분석을 완벽하게 마쳤으니 이제 해결책만 찾으면 되는데,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에서 알려주는 해결책을 당장 적용하려니 계속 문제가 생기네요.
남편이나 다른 가족, 아니면 품앗이육아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협력육아를 강조하는데 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기에 육아스트레스가 덜했던 것 같은데 6살터울 둘째까지 키우려니 해당되는 사항이 하나도 없어요.
자영업자라서 일년에 쉬는 날이 손꼽을 정도로 없는 남편이나 친정엄마, 시부모님 모두 건강이 안 좋으셔서 아이들을 단 몇 시간이라도 맡길 상황이 안되고 이웃과의 품앗이육아는 6살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그림의 떡 수준~
가끔 첫째 교우 관계 때문에 반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면 저는 친구 엄마들과의 대화는 꿈도 못 꾸고 둘째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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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자는 스마트폰으로 육아정보를 찾거나 TV 드라마를 볼 시간을 줄이면 엄마 자신에게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나온다고 했는데 저는 두 가지 모두 해당이 안되요.
원래 TV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 시간 TV를 볼까 말까 할 정도, 그나마 보는 TV도 뉴스나 아이가 보는 애니메이션이 적합한지 살펴보는 정도에요.
제가 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오히려 인터넷 상의 카더라 통신을 믿지 않는 편이라서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카카오톡이나 개인 sns 조차도 시간을 정해서 하는 편이구요.
물론 블로그를 안한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을 없애도 되겠지만 이제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일이 되어버렸기에 포기를 할 수가 없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가 새벽4시에 일어나서 독서시간을 가졌다는 광고문구를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오후 9시반에 취침, 새벽4시에 기상이라는 말에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라고요.
6살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두 아이 취침/기상 시간이 들쭉날쭉이라 평소 밤 12시에 잠들어서 새벽5시에 기상하는 저로선 새벽4시 기상은 제 건강을 해치는 일이거든요.
그나마도 밀린 일을 해야할 때는 새벽 1-2시에 잠들기 일쑤고, 수면부족이라도 첫째가 하교할 시간이라 둘째 낮잠타임에 잠깐씩 자는 것도 허용되지 않아요.

 

이런 저를 보고 주변에서는 하루 빨리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성화인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명제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를 잘 키우고 내 자신을 챙기고 싶어서 엄마의 시간을 갖자는 것인데, 제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를 볼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아직 두돌도 안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건 아이를 잘 키운다는 전제에 어긋나는 일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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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을 읽고나면 왠지 육아스트레스가 싹 사라질 것 같은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막상 책을 읽다보니 오히려 카.페.인 우울증처럼 자꾸 저자와 내 삶이 비교가 되면서 더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어쩌면 이 책을 두 번 넘게 읽었는데도 쉽게 서평이 쓰여지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돈 몇 푼이나 벌겠다고, 이까짓 책이나 제품 안 받아도 당장 내가 굶어죽는 것도 아닌데 굳이 블로그에 목 매달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면서 며칠 내내 더 우울했네요.
어쩌면 최악의 폭염에, 첫째의 여름방학 이후 더욱 시간에 쫓기듯 지내다보니 마음이 힘들어서 저자의 충고보다는 그 배경에만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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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똘망군을 키울 때는 애착을 강조하고 엄마의 모성을 강요하는 육아서들이 대세였는데, 둘째 초롱양을 낳고 요즘 읽는 육아서들은 노산이 늘고, 전업맘보다 워킹맘이 더 늘어나서 그런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세인 것 같아요.
솔직히 최근 몇 달 동안 읽은 책들 대부분이 육아서의 모습을 띄지만, 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육아에만 몰입하지 말고, 시간을 쪼개 독서를 하고, 자기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들은 어제 본 드라마가 어떤지, 시월드와 남편 흉만 떠벌거리는 아줌마모임이 아니라 좀 더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하는 뻔한 이야기라서 책을 읽고 나서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네요.
그래도 이런 류의 육아서를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차근차근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기 위한 가이드북 삼아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어보라고 추천하네요.
이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셀프코칭 대로 내 고민들을 적어 내려가다보면 자연스레 해법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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