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똘망군의 두번째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방학 첫날부터 반 친구와 함께 미술전시회 나들이를 하다보니 조금 피곤했지만, 그만큼 알찬 여름방학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사실 여름방학이 되었어도 똘망군이 매일 푸는 초등문제집이나 방과후수업, 학원 등의 일정은 큰 차이가 없어서 '방학=자유=놀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여름방학이라고 제대로 공부 좀 해보겠다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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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기적의 계산법> 1권을 풀기 시작했으니 남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아이 이해 속도에 맞춰서 풀다보니 현재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7권을 풀고 있어요.
이미 3학년 2학기에 해당하는 6권은 6월 초쯤 다 풀었는데, 아무리 수학의 기초가 '연산'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구구단도 배우지 않았는데 7권 '세자리수 x 두자리수'를 풀게 하는건 의미가 없는 듯 싶어서 잠시 쉬었다 여름방학 전 마지막 수학 단원평가가 끝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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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학년이면서,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기적의 계산법> 7권을 풀고 있으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곱셈과 나눗셈의 의미를 이해하고 구구단을 완벽하게 외운 상태에서 풀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물론 6권까지는 틀리는 문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면, 7권은 1~2문제씩 계산 실수로 틀리곤 해서 다시 풀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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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이렇게 빠르게 초등수학 연산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첫번째가 기초가 탄탄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기적의 계산법>은 유아(5~7세)부터 시작하는 P단계가 있는데, 예전에 <기적의 유아계산법>이라 불리던 책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책이 너무 세분화되어 양이 많다고 투덜거리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1-2권짜리 간단하게 보는 다른 출판사의 유아연산문제집으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똘망군은 6살 때부터 <기적의 유아계산법>과 <기적의 유아수학> 시리즈를 하루 1~2 장씩 꾸준히 풀고 <기적의 계산법> 1권으로 들어서느라 약 2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 수학 연산의 기초 중에 기초라는 덧셈과 뺄셈의 원리이해를 도운 터라 그 후 이해 속도가 탄탄대로를 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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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종 초등연산문제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더도 덜도 말고 <기적의 계산법>을 꾸준히 풀라고 추천하는데요.
아이가 수학 연산 속도도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면 자기 학년보다 낮더라도 기초부터 착실하게 다시 시작하라고 권하고, 아이의 수학 실력이 우수한 편이라면 자기 학년 진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풀리게 하라고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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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은 하루 한 장, 5일간 반복해서 풀면서 푸는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시간 단축 및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유명한데요.
저희집은 일요일 하루만 공부를 하지 않고 주6일 스케줄로 문제집을 풀다보니 남들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문제집을 푼 듯 싶어요.
물론 처음 나눗셈을 배우거나, 분수 개념이 나왔을 때처럼 생소한 개념이 나온 경우에는 아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하루 한 장이 아니라 반 장만 풀면서 이해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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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유형 설계라서 같은 곱셈에 대한 연산문제를 풀어도 앞장은 가로식, 뒷장은 세로식처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초등연산문제집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양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중간 타입의 연산 교재라서 똘망군처럼 수학 실력이 중상위권인데 반복을 너무 싫어해서 수학 방문학습지 같은 건 꿈도 못 꾼다라고 할 때 더욱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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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기적의 계산법>의 최고 장점은 아이가 직접 공부한 날짜와 맞힌 개수를 적고, 문제를 푼 시간을 적도록 되어 있는 학력진단표인데요.
단순히 매일 날짜의 점수와 시간만 적는 것이 아니라 모눈종이에 그래프로 표현하게 해서 자신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즉, 엄마표 수학으로 첫 시작을 했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자기주도적 수학 학습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물론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는 살짝 시간 재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똘망군이라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을 시작한 후로는 시간을 많이 재보진 않았는데요.
미리 언급을 하지 않고 몰래 시간을 재보았는데, 상위 10%에 가까운 시간으로 표현이 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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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똘망군이 4학년 1학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우니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각 단계의 처음은 '이렇게 계산해요'로 시작되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문제풀이 방법을 알려주기에 꼼꼼히 읽으면 전혀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같은 페이지 하단에 '이렇게 지도해주세요!'도 나와 있어서 수학을 싫어하는 학부모님들이 읽어도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해시켜야할지 알려주니 엄마표수학에 도전하게 도와주는 초등연산문제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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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이 재미있다는 똘망군!
아무래도 7권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는 처음 배우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름방학이라 덥고 놀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잘 다독여가면서 목표로 한 10월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화이팅 외쳐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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